안경1 좋을 때 지켰어야 할 내 눈..... 내 눈은 옛날부터 정말 좋았다. 양쪽 눈 모두 1.5의 시력을 자랑했던 것이 거의 20대 중반까지였기에 난 내 눈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살았다. 내가 내 몸 중에서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부분이 눈이었기 때문에 눈이 나빠졌다는 얘기는 내게는 좀 놀라운 사건이었다. 의사의 말로는, 난시이기 때문에 안경을 안 쓴다고 다시 좋아지긴 힘들 것 같다고 했다. 교정 후 시력이 0.9라고..... -_-;;;; 어떻게 몇년 사이에 이렇게 눈이 나빠질 수가.... 그런 이유로 난 어쩔 수 없이 안경을 쓰게 되었다. 원래 난 안경을 쓰지 않았는데... 어릴 적엔 그토록 써 보고 싶던 안경이 이렇게 애물단지일 수가 없다. 추운 날 김 서리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코 끝에 뭔가 걸쳐 있는 듯한 무게.. 2009.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