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랭이27

작품명 : 소년과 바다 이 작품은 하얀 백사장 위에서 순수함을 가득 머금은 한 어린 아기가 곤히 자는 모습을 표현하여 시간의 변화도, 세월의 흐름도 생명의 순수함 앞에서는 의미없음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뒤의 푸른 천을 이용하여 넘실대는 파도를 표현하여 하얀 순백의 아기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품으로 시계를 이용, 우리를 속박하는 시간의 흐름과 무관하게 순수함은 변치 않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작가 : 소랭이 장소 : 제주도 이 사진은 소랭이의 제주도 처가에서 한음이가 잠든 방에 살짝 들어가 찍은 사진. 뒤의 파란 천은 대충 걷은 모기장. 왼쪽의 시계는 모유 수유시에 시간을 재기 위한 시계. ㅋㅋㅋㅋㅋ 아기가 예쁘니까 막 찍어도 작품이 나온다고 그렇게 자화자찬하는 우리 부부 ㅋㅋ 2012. 8. 10.
제주도에 데려다 주는 여행길 제주도에서 출산하기로 한 소랭이를 데리고 처가로 짧은 여행을 떠났다. 이제 당분간은 독거노인(?)의 신세... 하아 ㅠ.ㅠ 우리 가족을 위해 내가 참아야 한다! ㅠ.ㅠ 도착 후 다음날, 어머님과 함께 우리는 오설록 박물관을 향했다. 오설록 박물관 입구. 오설록 녹차밭과 함께 홍보관 같은 건물이 세워져 있다. 입구에 있는 그림. 꽤 유명한 그림이라고 어머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녹차를 소재로 한 여러가지 구조물들이 있다. 차 만드는 과정을 재현한 점토 인형들. 꽤 귀엽다. 녹차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가격이나 명성에 비해 맛은 음....... 음..... -_-;;; 저 멀리 보이는 게 녹차밭들이다. 보성보다 규모는 작은데, 그래도 꽤 볼만 하다. 거닐어 보고 싶었으나, 배가 잔뜩 부른 소랭이가 있어 그건 다.. 2012. 5. 26.
오산 물향기 수목원에 가다 날씨가 좋아서 주말 나들이를 가기로 결심한 우리 부부는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산에 괜찮은 수목원이 있다는 얘길 들었다.일요일에 출발하는 거라 가는 길, 오는 길을 고려해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 오산의 한 주거지 근처에 자리잡은 '물향기 수목원'은 경기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진 수목원이라고 한다.생각보다 낮은 지대에 자리잡은 것도 신기했고, 옆으로 주거지들과 아파트가 보이는 것도 신기했다.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미로원'이라는 수풀 미로였다.영국의 미로 정원을 흉내낸 것 같은데...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꽤나 유치하다고 비웃었었다.근데 웬걸... 몇 번이나 빙빙 돌아야 가운데 지점까지 갈 수 있더라 -_-ㅋㅋ 미로원 입구에서 한 컷씩! 한참을 헤매고 찾아가야 가운.. 2012. 5. 16.
하우현 성당이라는 작은 성당을 찾다 지난 일요일, 바람을 쐬러 가는 길 중에, 우연히 길거리의 이정표를 보았다. '하우현 성당, xxx m 앞' 나와 소랭이 모두 하우현 성당이라는, 다소 낯선 이름의 성당이 궁금해졌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주 오래 된 성당이라는 글들이 나왔다. 근처 식당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그 곳을 들렸다 오기로 하였다. 청계산 근처의 카페 같은 음식점이었는데... 음식은 그냥 저냥이었다. ^^; (나보다도 소랭이가 더 별로라 생각했던 듯) 이 때까지만 해도, 음식이 꽤 괜찮을 거란 생각을 갖고 있을 때였다. ㅎㅎㅎㅎ 암튼 우린 그다지 맛있지 않은 음식에 꽤나 비싼 돈을 지불하고선..... ㅠ.ㅠ 중간에 봤던 이정표의 그 곳, 하우현 성당을 찾아갔다. 막상 가 보니 정말 작은 성당이었다. 청계산 언덕배기에 있는 이 성.. 201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