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12

TOMNTOMS, 신년 계획을 말해봐! 어제 소랭이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퇴근 후 홍대로 날아갔다. 저녁을 마치고 가까운 커피숍을 찾았는데 TOMNTOMS가 보여서 그 곳으로 이동했다. 차를 한 잔씩 시키고 결제를 했는데.... 소랭이가 영수증을 보고 그랬다. "오빠, 이거 한 번 해 봐요" TOMNTOMS 이벤트였는데... 제목이 '신년계획 세우기'였다. 신년계획이라.... 그거, 매년 세우고 하나도 못 지키는 그것? ^^; 또는 너무 장황하고 어마어마해서 연말에는 그것의 1%만 이루어도 성공한다는 그것? 나는 올해 가장 지키고 싶은 것, 실현 가능하고, 또 그래야만 하는 것으로 정했다. 소랭이를 예뻐하는 것. 마치 우리나라 3대 여자래퍼를 쓰듯 (윤미래, T, Tiger JK 부인 -_-;;;; ) 3가지 신년계획 모두 '소랭이를 예뻐.. 2011. 1. 6.
2010년 크리스마스 추위 안 타는 내가 '너무 춥다'고 말할 정도로 올해처럼 추운 크리스마스는 없었던 듯 하다. 그 추위 속에서 계속 함께 해 준 그녀가 있어 좋았다. 행복했다. ^^ 2010. 12. 31.
50th. 처음으로 제대로 나온 커플 사진. 간만의 고궁 나들이. 함께 잡은 손의 체온. 사람들의 목소리 속 우리들 웃음소리. 너무 좋은 소랭이~♥ >_< 2010. 11. 8.
선물 오늘 퇴근길에 버스에서 한 커플을 보았다. 둘은 이야기를 하느라 내내 행복한 얼굴이었고 남자는 여자의 가방까지 두 사람 몫의 가방을 메고 있었다. 다정한 모습이었으며, 또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했다. 잠시 창밖을 바라보다가 그 커플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남자가 뒷짐을 진 손을 바쁘게 놀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손에는 작은 갈색 상자가 들려 있었으며, 대강 보기에도 그 상자는 화장품이나 작은 장식품 정도가 들어가기 좋은 크기였다. 그랬다. 그것은 여자의 선물이었으며 남자는 여자 모르게 뒤쪽으로 반대편 어깨에 걸린 여자의 가방에 그 상자를 몰래 넣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감동적이었던 것은 남자의 시선이었다. 그의 한 손은 몰래 선물을 넣기 위해 무척이나 힘겹게 몸부림을 치.. 200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