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호다니엘신부님1 220807_한 신부에 대한 이야기 군 제대 후 고속터미널 성당에서 반주 봉사 등등을 하다 만난 '권철호 다니엘' 신부님을 알고 지낸지 벌써 20년이 다 되었다. 권신부님이 다른 본당 발령 받으셔도 성당에서 함께 활동하던 친구들끼리 다른 본당으로 자주 미사를 보러 다니고 했었더랬다. 삼각지 성당, 당고개 성지... 등등 그러다 신부님도 이제 중견의 사제가 되셨고 중견 사제들이 반드시 들려야 하는 곳이 "중견사제연수원"이라고 한다. 그 곳에 8월까지 계신다고 하여, 8월 어느 날 신부님께 미리 연락을 드리고 방문을 했다. 연수원에 도착하여 신부님께 건물 위치를 설명 듣고 비탈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언덕 끝에서 신부님이 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아... 손자를 기다리는 할아버지의 모습 같아서 왠지 마음이 뭉클했다. 신부님과 반갑게 인사를 .. 2022.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