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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장의 꽃 사진. 시기를 놓쳐 가 보지 못한 올해의 벚꽃구경. 어느 일요일 오후에, 길을 걷다 한 장의 사진으로 난 올해의 벚꽃구경을 마쳤다. 성당 바깥뜰에서 찍은 두 송이의 장미. 장미는 역시 화려한 꽃이구나.... 그리고 그 옆에 있던, 예쁜 이름 모를 꽃. 분명 언젠가 이름을 들었던 것 같은데 내게 큰 의미가 없었던지, 잊혀져 버렸다. 서글픈 마음도 든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인데, 이름조차 잊어버리다니... 2007. 4. 30.
새로 산 구두. 면접 때 신을 새 구두가 필요해서 없는 돈을 쪼개어 구두사기에 나섰다. 일단, 금강제화만이 상설 할인매장에서 상품권이 적용된다기에 상품권을 사러 나섰다. 10만 -> 7.3만에 샀으니 어느 정도 절약한 셈. 이걸로 상설 할인매장으로 가면 2중 할인되는 셈이다. ^^ 처음에는 숙대 앞에 내려서 보이는 금강제화 매장이 상설 할인매장인 줄 알고 열심히 골랐다. 일반매장이었음을 쉽게 몰랐던 이유는, 제품이 너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인터넷으로 찜해두었던 제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 ㅠ.ㅠ 그래서 개중에 나은 것을 애써 하나 고른 후에 가격을 물어보니..... 엥? 할인점 가격이 아닌 것이다. 조심스레 물어봤다. "여기 상설 할인점 아닌가요?" 상설 할인점은 뒷편이란다. 아아.... 이런 망신이 -_-;;; .. 2007. 4. 28.
Love D70s + Tamron 28-75 only resize. 2007. 4. 28.
드디어 찾은 쿠키! '치즈피아'라는 이름의, 다소 유치하지만 특이한. 내가 언젠가 굉장히 우울한 날이 있었다. 어찌나 우울하던지... 뭔가로 해소하지 않으면 미쳐 버릴 것 같은... 그런 날이었다. 그 때 든 생각은 '이 우울함은 먹는 것으로 풀어야 한다!'였다. 딱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쿠키였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치즈 맛이 나는, 아주 부드러운 쿠키가 아이 손바닥만한 크기로 두 개 들어 있고... 그 사이에 딸기잼이 약간 발라져 있는, 조금은 특이한 쿠키였다. 근데,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 그걸 먹었는지 도통 생각이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그게 먹고 싶어서 계속 "쿠키~ 쿠키~" 하면서 먹을 걸 조르는 아이처럼 칭얼댔다. -_-; 그 날,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도 나는 그 쿠키 생각을 계속 했는데...결국은 생각나지 않았다. 그리고... 아주 우연.. 2007. 4. 25.
하이닉스 직무적성검사 HYNAT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르겠다. 붙는다면... 참 좋은 거고... 설령 안 좋은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일 것이다. 암튼 하이닉스에 대한 이미지는 좋아졌다. 그것만 해도 하이닉스는 성공한 거 아닐까? ^^; 2007. 4. 16.
LG KH1200, black model로 교환받다. 원하지 않은 에러로 며칠을 고생했다. 우선, 기존 폰들과는 다른 등록 방식 때문에, 아직까지 LG 서비스센터는 폰을 자체적으로 교환할 어떤 기술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했다. 폰을 교체해봤자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 그리고... 기본적으로 교환은 판매처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니... 이거 원, 온라인 업체에 다시 또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고 무척 복잡한 절차를 지난 후에, 난 핸드폰 없는 상태로 또 이틀을 보냈다. 도착한 것은 오늘 아침. 생각보다 빨리 왔다. 인터넷에서 떠돌던 사진처럼... 검은색이 훨씬 낫다. ^^ 음... 나는 이 폰을 아껴 쓰기로 했다. 핸드폰은 핸드폰일 뿐이니...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도 않기로 했다. 전화만 잘 터지면 됐지 뭐~ ^^;; 2007.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