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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_드디어.. 사이판으로 출발!

by tubebell 2018. 5. 23.

사이판행 10시 35분 감귤항공 비행기를 타야 하는 그 날이 왔다!

전날까지 짐을 체크하며 설레이던 우리 가족은

4시 반 정도 되자 모두 기상을 해 버렸다! ㅋㅋㅋㅋ

 

(사실 애들은 그 때까지 꿈나라에 있었지~)

 

5시 30분에서야 짐을 차에 옮기고 출발할 수 있었다.

버스 대신 자가용을 택한 우리....

저공해 자동차이기 때문에 주차료가 50%나 감면된다!!!!!

 

감귤항공의 자리 지정제도로 몇 만원을 더 내고 앞자리로 지정했는데

이렇게 하니 아침 도착도 부담 없고 실제로 타고 갈 때도 좋더라~ 강추!!!

 

(올 떄는 골아떨어질 거라서 그런 거 안 하고 걍 왔다 ㅋㅋㅋ)

 

 

신도림에서 5시 30분에 출발해서 국제공항 주차장에 7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수속 밟는 곳으로 달려 가니 이미 많은 이들이 가득 가득.......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수속을 마치고 안쪽으로 이동해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

여기서 잠깐!!!! 미국행 여행은 보안 강화 질문이 있다고

뉴스에서 보지 않았는가?

 

그거 별거 없다..

중간 중간에 공무원 같은 사람들이 비행기 티켓과 여권을 달라고 하면서

이것 저것 물어본다.

한 세 번 정도 물어보는 것 같다.... 출국 수속 대기할 때... 안쪽으로 이동할 때...

그리고 비행기 타기 직전.

간혹 S가 잔뜩 찍히는 사람이 랜덤으로 발생한다고 하지만

너무 걱정 말자...

 

 

 

안쪽에 라인 캐릭터 인형이 큰 게 하나 있다.

모델 포즈의 한음이 ㅋㅋㅋㅋ

 

식당 가서도 결국 버거킹으로 대충 떼우고....

또 하릴 없이 기다린다...

 

10시 35분이 되었는데 지연된다는 감귤항공 ㅠㅠㅠㅠㅠㅠ

결국 15분 뒤인 10시 50분에 출발할 수 있었다.

 

 

 

안녕, 대한민국.

4일 뒤에 만나자. ㅋㅋㅋ

 

 

 

 

비행기에 탑승해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작은 공룡, 한성이.

 

 

 

어느 새 비행기는 높이 날아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사이를 날아가고....

 

 

 

한음이는 꿈나라로 날아가고......

 

 

 

 

둘째는 버티고 또 버틴다 ㅋㅋㅋㅋㅋ

 

 

 

 

한참 동안을 구름 사이를 날다 보면...

 

 

 

오오... 이 곳인가!!!!

위도 15.18, 경도 145.74의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해안가가 엄청 올드하다 ㅋㅋ

 

 

해안가와 활주로가 보이기 시작해서 내리는 줄 알았더니.....

관제탑으로부터 뭔가 사인을 주고 받고 다시 떠 오르는 비행기.

진짜 깜놀했다 ㅋㅋㅋㅋ

이걸 Go Around라고 한다 하더라.

 

사실 착륙 한 1시간 정도 전에 종이를 나눠 주는데

입국 관련해서 작성해야 할 서류가 또 있다.

이건 ESTA 발급 여부와 관계가 없는 서류.

(ESTA는 http://tubebell.tistory.com/357 참조)

 

근데 이걸 상세히 쓰길 잘 했다.

왜냐 하면.....

 

사이판 공항의 ESTA 기기들이 다 고장이 났거든!!!!!! ㅠ.ㅠ

 

왜 하필!!!

우리가 가는 날만!!!!

고장이이이이!!!

나는 거냐고오!!!

 

공항은 난리가 났다.

서로 여기 저기 서서, 기대어서 서류를 쓰느라 정신 없었고

눈치 빠른 사람들은 줄을 서서 쓰느라 좀 더 빨리 입국할 수 있었다.

 

우리는 예정보다 1시간도 더 넘게 나갈 수 있었고....

사사모를 통해 예약한 픽업 기사님은 그 동안 기다리고 계셨다. ㅠ.ㅠ (현지인이었음)

 

그래도 미소를 잃지 않고 "사사모?!" 하면서 우릴 반겨 주셨다.

땡큐땡큐~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우리의 숙소인 피에스타 리조트까지는 거진 20분 소요.

덕분에 편하게 오기도 왔고 현지 USIM칩도 받을 수 있었다.

(사사모를 통해 미리 예약했던 것. 한국에서 신청시 카톡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 받는다)

 

참고로 피에스타 리조트는 칩티켓 사이트에서 이그제큐티브로 예약했는데...

이럴 경우 1층의 뷔페 쿠폰은 따로 나오지 않는다.

대신 라운지 뷔페라고 이그제큐티브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게 있는데

꽤 먹을 만 하다!!!!

 

(아침, 저녁으로 많이 먹은 듯, 점심 때에도 시간만 맞으면 다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벌써 해가 지고 있는 피에스타 리조트 ㅠㅠ

 

 

우리는 가라판 시내에서 간단한 음료와 과자를 사기로 했다.

(저녁은 라운지에서 먹음)

 

마트에는 우유와 생수가 너무나도 비쌌고 과자도 비쌌다.

알고 보니 ABC 마트여서 그랬는데.... 여기가 유독 비싼 편이더라 ㅋㅋㅋ

 

 

 

저 멀리 중국 자본이 투입된 호텔+카지노 건축현장이 보인다....

대단해... 황금빛으로 가득한 건물이다 -_-;;

 

 

 

 

 

달이 뜬 창밖 풍경을 보며...

샤워를 일찌감치 하고 잠자리에 든다.

 

내일은 또 어떤 날이 펼쳐질까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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