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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2

올해 꽃구경은 완전 실패해 버렸지! 아이들에게 뭔가를 많이 보여주자는 게 우리 집의 교육관.박물관, 유적지 등도 그렇지만자연이나 넓은 공원, 광장 등.....트여 있는 야외만 가도 오케이!!! 이번에 신발을 구매할 일도 있고 해서프리미엄 아울렛에 방문했다.(어차피 싼 걸 사러 간 거라..... 고가의 명품은 쳐다도 안 볼 예정이었음 ㅋ) 김포쪽이 제일 가까워서 아이들과 함께 출발~~~ 이미 많은 가족들이 나와서 산책도 하고 쇼핑도 하고 있었다.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는 한성이 ^^ 자연을 사랑하는 한음이 ^^(뒤에 너는 누구니? ㅋㅋㅋㅋ) 앗, 그런데.......한음이가 분수쪽에서 물장난을 하다가 물에 발이 빠져 버렸다! ㅠ.ㅠ흠뻑 젖은 신발을 벗고 나니.... 꽤 낡았다 싶어서한음이와 한성이 신발을 사러 가기로 했다.(원래는 한음이것만 사.. 2017. 5. 15.
봄, 목련 목련은 피어 흰 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 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검은 등걸 속 애틋한 그리움 움트던 겨울날 그리움만 남기고 저 꽃들은 가네 젊은 날 빛을 뿜던 친구들 모두 짧은 눈부심만 뒤에 남기고 긴 기다림만 여기 남기고 젊은 날 목련은 피어 흰 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 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봄날은 가네 그 빛만 하늘로 오르고 빛을 뿜던 저 꽃들은 가네 - 김광석, 회귀 한 천재 음악가의 요절로 인해 내게 목련은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꽃이 되어 버렸다. 2013.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