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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3

230226_진짜 제대로 된 "경주" 여행 한음 한성이가 어릴 적엔 우리 가족 여행은 세 가지의 키워드로 정리됐다. "체험" / "물놀이" / "공룡" 엄청났던 공룡의 시기가 지나고 한음이는 현재 지리와 역사에 관심이 많고 한성이는 그냥 개구쟁이에 호기심 가득한 아이. 거기에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한설이까지 이제 합류했으니 역사의 고장 경주로 떠날 때가 된 것이었다. (으응???????) 사실 우리 가족은 경주로 여러 번 여행을 갔으나 제대로 된 경주 역사 탐방은 못 하고 특히 한 번은 한음이가 아파서 하루는 병원 신세를 지느라 꼬박 다 보내버린 추억이 서린 곳이다. 그래서 이번엔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여행을 떠났다. 꽤나 먼 여정이어서 새벽부터 출발했더니... 배가 고파서 아침을 해결하려 군위 휴게소에 들렸다. 군위.. 2023. 5. 29.
경주 여행, 우여곡절 속의 추억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가족여행을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이들은 이 때의 이런 추억을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와의 나들이에 대한 호감은 기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리고 우리들도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 맑은 공기도 마셔 보자 하는 마음도 있어서였다. 사실 경주는 전에도 갔던 적이 있는데 그 때가 내겐 최초의 경주 방문이었던지라.....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경주를 방문하기로 결심!!! 이번에 묵은 숙소는 경주 한화 리조트이다. 낡은 건물과 새 건물이 복합적으로 있는데 우린 하필 낡은 건물 ㅋㅋㅋㅋ 외관은 오래된 일반 리조트 모습이다.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한성이가 신나서 여기 저기 뛰어 다닌다. 하긴 답답했겠지 ㅋㅋㅋ 짐을 .. 2015. 9. 11.
처음으로 가 본 경주! 참 희한하게도, 난 태어나서 경주에 가 본 적이 없었다. (놀랍지 않은가!!! 제주도도 아니고... 금강산도 아니고... 경주를 안 가 봤다니!!!) 초, 중, 고등학교 다닐 때에도 연이 닿지 않아서겠지만 대학교를 다닐 때나 사회 생활을 할 때에도 심지어 여유가 있어도... 경주는 가 볼 생각조차 못했던 것 같다. 왜인지는 지금도 잘 모른다. -_-;;;; 하여튼, 전주도 소랭이와 처음 간 셈이었는데 경주는 나만 처음이었다. 장거리 여행은 오랜만이라 조금 긴장하고 갔는데 일찍 출발해서인지 아이들이 잘 적응해서 참 다행.... 고마워, 얘들아 ^^;; 4시간 남짓 달려... 점심때가 될 무렵 경주 교촌마을(근처에 향교와 첨성대, 왕릉과 총들이 있다)에 도착했다. 두둥!!! 4시간을 달려 만난 표지석이 왜 .. 2014.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