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적에.... 가족 여행으로 거제에 갔던 적이 있다.
그 근방의 기암들로 이뤄진 바위도 배를 타고 구경했었다.
(십자 바위인가 촛대 바위인가 뭐 이름들이 그랬는데....)
아무튼 진짜 오랜만에 거제로 재방문하는 거였다.
당연히 kt 수련관 예약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천 가기 전에 고성에 들려 공룡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했다.
전에 얼핏 듣기로 이 곳에 공룡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들었던 것 같다.
고성 공룡박물관의 상징 조형물.
입장료도 싸고 구성도 알찬, 정말 괜찮은 곳이었다!
오늘의 베스트 컷!!!!
예쁜 소랭이, 잘생긴 한성이 ㅋㅋㅋㅋㅋ
내부는 주로 화석 위주인데.....
꽤 잘 구성되어 있다.
제일 꼭대기층에 도서관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일 많이 읽는다.
한음이도 공룡 만화책을 하나 가져오더니 한참을 읽었다.
그 와중에 한성이는 이곳 저곳 기웃기웃 하더니...
결국 얘도 공룡책을 하나 집어들었다 ㅋㅋㅋㅋ
공룡입으로 된 터널 같은게 있는데.....
꽤 리얼하게 만들어서 애들이 무서워 한다. ㅋㅋㅋㅋㅋㅋ
터널 안에는 소리가 나면서 공룡들이 살짝씩 움직이는 모형들이 있다. ^^
내려오는 길에 미끄럼틀이 길게 있는데.....
굉장히 재밌기도 하고 엉덩이가 아프기도 하고 그렇다 ㅋㅋㅋㅋㅋ
이후 한 시간 정도를 더 달려서....
거제로 이동하여 kt 거제 수련관에 도착했다.
햐....
이 곳 너무 좋다!!!!
풍경도 살짝 이국적이고........
안으로 들어가서.... 테라스로 나가면!!!!!!!!!
이렇게 바다가 보인다!!!!!
거제 앞바다가 보이는 숙소라니 ^^
다음 날... 잠에 덜 깬 아이들을 데리고
거제의 바다들을 구경시켜주러 떠났다.
조약돌이 가득한 해수욕장에 가서 (아마도 덕포 해수욕장이었던 듯 싶은데...)
한참 동안을 놀았다.
바다 바람이 그리 차진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놀고 있더라. ^^
거제의 대부분 해안은 조약돌로 가득한데
그것을 '몽돌'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중간에, 내비게이션에는 잘 나오지 않는 '매미성'이라고 하는 구조물이 있다.
태풍 매미가 왔을 때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 지은 거라는데....한 사람이 지었다고 한다!!!!
돌을 하나씩 하나씩 옮겨서;;;;;;;
대단하지 않은가!?
풍경이 좋은 곳에 자리 잡아 있다. ^^
이후로는 밥 먹고 쉬고 tv 보다가 돌아온 게 전부.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의 구경과 쉼은 언제나 즐겁다.
그것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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