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덕분에(-_-;;;) 어쩔 수 없이 폰을 바꾸게 된 우리 소랭이.
그 동안 옵티머스 G 광고를 보며 마음에 들어하던 터라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폰을 써 보기로 하고, 구매 신청을 했다.
회장님폰이라 불릴 정도로 LG가 정성껏 만든 하이엔드 안드로이드 폰이라고 하는데
과연 성능은 어떨까?
우선 간단 스펙부터 볼까?
CPU : 스냅드래곤 S4 pro 쿼드코어 프로세서
RAM : 2GB DDR2
OS : Android ICS (곧 Jelly Bean으로 업그레이드 예정이라고 한다)
화면 : 4.7인치. True HD IPS+
카메라 : 1300만(후면)/130만(전면)
내장메모리 : 32GB
배터리 : 2,100mAh 리튬폴리머
이야... 내 넷북보다 좋다 -_-;;;
요즘은 웬만한 스마트폰은 저가의 노트북 성능은 훌쩍 뛰어넘는 듯.
IPS가 뭔가 해서 살펴봤더니 In-Plane Switching의 약어라고 한다.
시야각이 170도 정도로 아주 넓으며, 액정을 눌렀을 때도 잔상이 적은 것이 특징.
스펙은 다른 사이트에도 엄청 많이 나와 있으니...
이쯤 해서 실물을 한 번 살펴 볼까?
상자의 모습.
깔끔하며 럭셔리한 패키징의 모습이 보인다.
뒷면엔 이렇게 간단 스펙과 적용 기술 등이 나와 있다.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커다란 옵티머스G가 나타난다.
쿼드코어, Q슬라이드(동영상 보며 문자 등 멀티태스킹을 하는 기능),
라이브 줌(동영상을 보는 동안 동영상이 pinch-to-zoom이 된다) 등의 기능이 된다고 자랑질을 하고 있다. ㅋㅋ
(아... 위에 IPS+ 액정도 자랑하고 있네~)
속에 들어 있는 전체 구성품
저 중에 쿼드비트라는 이어폰이 아주 눈여겨 볼 만 하다.
이 이야기는 조금 아래에서 해 보자.
아이폰 4와 크기 비교.
보다 보니... 아이폰은 정말 아이용 폰 같다 -_-;
옵티머스G 출시와 함게 히트를 쳐 버린 번들 이어폰, '쿼드비트'.
이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인데, 음질이 대단하다.
그 뭐랄까... 일반 베이스 전용 이어폰들이 있다면, 얘는 고음 전용 이어폰?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아주 좋을 것 같다.
(이미 이어폰 리뷰 사이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서, 사람들이 냅다 질러 재고가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가격은 2만원도 안 된다!)
화면 비교! (둘 다 밝기 100%)
우와.. 진짜 쨍! 하구나...
역시 요즘 폰들은 액정의 해상력들이 대단한 것 같다.
며칠 함께 써 보며 느낀 옵티머스G의 장단점.
* 크다. 근데 딱 적당하게 큰 거 같다. (이러다 보니 스카이 베가 R3도 한 번 만져보고 싶다)
* 디자인이 꽤 예쁘다. 개인적으로 HTC폰들의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얘도 아주 깔끔한 것 같다.
(물리 홈버튼이 없어 너무 좋다! ㅋㅋㅋ)
* 배터리의 압박. LTE 폰들은 원래 그렇다는 말이 있는데...
뭐 에코 모드(배터리 절약을 위해 CPU 사용을 자제하는 모드)를 써도 배터리 닳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_-;
* 꽤나 부드러워진 터치감. 그러나... iOS의 터치는 정말이지... 예술이다;;;;
(한 편으론 안드로이드 OS가 얼른 더 나아졌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 빠릿 빠릿한 성능. 역시 쿼드 코어인가!
안드로이드를 잘 모르는 나로선, 앱 실행속도, 인터넷 브라우징 속도, 다운로드 속도 등...
사용하는 면에서는 괜찮은 것 같다.
(뚝뚝 끊기는 안드로이드 폰들도 많은 것 같던데....)
그러나 아직도 약간은 부자연스러운 안드로이드 OS.
얼른 더 나아져서 iOS와 선의의 경쟁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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