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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 3로 갈아타다!

by tubebell 2010. 12. 30.
난 Nikon의 카메라를 유독 좋아하는 편이다.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겠지만, 내가 Nikon 브랜드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엔트리급 모델에도 다양한 기능을 '알차게' 넣은 제품들을 많이 내 놓는다는 이유 때문이다.

몇 주 전까지 활용하던 D5000만 해도 그랬다.
웬만한 중급 DSLR의 기능은 다 있고, 회전형 LCD에 동영상 기능까지!
카메라 몸체에 모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는 치명적인 단점만 빼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카메라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하이브리드(Hybrid) 카메라를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뭘까?

원래 DSLR은 필름에 해당하는 CMOS(또는 CCD) 센서의 크기가 크다는 게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이다.
이 특징 때문에 일반 스냅용 디카보다 화질이 좋아지는 것.
그러나 DSLR이 커다란 CMOS만 가졌다고 DSLR이라 부르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혹시 렌즈 교체?
비슷하지만... 그것도 DSLR이라고 부르는 기준이 아니다.

DSLR의 SLR은 Single Lens Reflex의 약자이다.
'일안식 반사 렌즈'라고 부르는 이 용어는 우리가 뷰 파인더를 통해 바라본 바로 그 영상을 찍는다는 그런 뜻이다.
그러므로 SLR의 기본 조건이라고 하면, 우선 렌즈를 통해 찍히는 것과 뷰 파인더를 통해 바라보는 것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

일반적으로 SLR은 그런 기능을 하기 위해 거울 내지는 프리즘을 넣어놓는데
이 때문에 카메라의 덩치가 커지게 된다.
이 부분을 개선한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카메라.
렌즈 교체형, 커다란 CMOS를 유지한 채로 거울과 프리즘을 대폭 삭제한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카메라'인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뷰파인더가 없고, 일반 스냅용 디카처럼 LCD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보며 찍는다.
배터리 소모가 많아지고 약간 동작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으나.... 작은 크기 때문에 사람들이 점점 많이 찾는 추세.
그래서... 나도 Sony의 NEX 3로 갈아탔다!!!!

이쁘다!! ^______^
16mm 단렌즈가 딱 예쁜데, 인물사진엔 꽝이라서... 그냥 18-55로 갔다.
렌즈가 카메라 몸체만 하다 -_-;;;

화이트 컬러에 은색 Sony 로고.
개인적으로 Sony라는 이름은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회전형 LCD까지는 아니지만, 틸트가 되어 상하로 움직인다.
촬영할 때 상당히 편리한 점.


아직 다양한 사진을 찍지 못해 샘플 사진은 못 올리나....
조만간 NEX 3의 간편함과 기동성을 이용한 사진들을 포스팅해 볼까 한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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