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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휴대폰, Sky IM-S250L

by tubebell 2008. 3. 29.

내가 그 동안 휴대폰을 바꿨던 이유는 참으로 다양했다.

'고장나서'
'통신사를 무작정 바꾸고 싶어서'
'기능이 마음에 안 들어서'
'최신 기술을 누려보고 싶어서'
'디자인이 이쁜 제품에 끌려서'


그러나... 이번에는 아주 아주 현실적인 문제로 급하게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휴대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이다.

얼마나 많이 나왔길래....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6~7만원 가량 나왔을 뿐이다.
하지만, 평소 통화량도 많지 않은 나로선 저렇게 많은 요금이 아깝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이번달에는 업무차 전화하는 경우가 많아 요금이 증가한 것 같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내 생애 최초 LGT로 이동.
내 생애 최초 Sky 핸드폰 사용.

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Sky IM-S25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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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심플함을 중시하고 좋아하는 나로선 디자인은 우선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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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는 스카이가 좋아하는 6-way 키와 원형 십자키.
근데 이게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사실 익숙해 질 때까지는 사용하기 불편할 것 같기도 하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패드는 입력방식이 단순하다.
익숙해지면 빠를 것 같다.
오히려 천지인 방식이나 LG의 입력방식보다 빠를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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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빗줄기 디자인.
이 무늬 때문에, 검은색 제품은 '숯댕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리뷰를 보니 숯을 닮은 것 같기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액정은 화사하고... 가독성도 괜찮은 편이다.

이 폰을 쓴 지 며칠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분석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장점 :

1. 가볍고 작다. 휴대폰은 아무래도 이런 심플함과 간소함이 있어야 좋다!

2. 3G 폰이라 앞, 뒤 카메라 렌즈가 달려있는데, 사진기를 사용할 때 편리하다!
오히려 렌즈를 로테이션하거나.... 기기를 뒤집는 것보단 안정된 방식이란 생각이 든다.

3. LGT만 그런 것인지, Sky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 제품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mmf로 된 벨소리는 용량이 찰 때까지는 넣을 수 있다.
mmf 벨소리를 제작할 수 있는 나로서는 예전처럼 그룹벨을 일일이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4. DMB가 된다는 것도 이 폰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없는 것 보단 낫잖아? ^^

단점 :

1. 3G폰의 고질적인 문제, 전파수신율.
이건 대체 언제쯤 좋아질 것인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락가락하는 안테나 게이지를 보면...
예전의 악몽이 떠오른다. ㅠ.ㅠ
(두 시간동안 전화가 불통되었던 그 유명한 사건!!!!!)

2. 카메라에 플래시가 없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플래시를 열쇠 찾기나 잃어버린 물건 찾기 등 변칙(?)적인 방법으로도 애용하고 있는데...
없어서 조금 아쉬운 듯 싶다.

3. DMB 수신율은 이어폰에 따라 좌우한다.
왜냐하면 이어폰에 안테나가 내장된 형태이기 때문.
그래서 이어폰이 흔들릴 때 수신이 잘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다른 이들의 리뷰를 보면 심하다고 하는데.. 그리 심한 정도는 아니다)

4. 외장 메모리 비지원, 24핀 충전을 바로 할 수 없고 젠더를 거쳐야 한다는 점은
요즘 휴대폰 중 일부 기종들이 갖는 공통적인 문제들이라 할 수 있겠다.



뭐 그래도.. 내가 개인적으로 점수를 매기자면..... 한 8점 이상은 줄 수 있을 것 같다.
LGT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하지만..... 나로선 전화 되기만 하면 되니까....
일단은 아껴서 잘 써 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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