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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명품 chocolate, Godiva!

by tubebell 2008. 2. 24.

벨기에는 꽤 유명한 초컬릿 강국이라고 한다.
Cote d’Or, Godiva, Neuhaus, Guylian, Leonidas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쵸콜릿이 생산되고 있는데
도시마다 많은 초콜릿 가게가 있고, 웬만한 시골에 가도 초콜릿 공장이나 가게를 찾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그 중 한 제품인 Godiva.

이 상호의 유래는 어디서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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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영주의 아내였던 Godiva"

11세기경 잉글렌드 중부지방의 코벤트리.
레오프릭 영주가 농노들을 대상으로 한 지나친 징세 때문에 많은 농노들이 힘겨운 생활을 하자
레오프릭 영주의 부인인 Godiva는 그녀는 남편인 레오프릭 영주에게
과중한 세금청책을 과감히 비판하고 세금을 낮출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거만한 레오프릭 영주는
'너의 그 농노사랑이 진심이라면 그 사랑을 몸으로 실천해라.
만약 당신이 완전한 알몸으로 말을 타고 영지를 한바퀴 돌면
세금감면을 고려하겠다.'라고 빈정대며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이른 아침에 전라로 말등에 올라 영지를 돌게 된다.

Godiva가 자신들을 위해 알몸으로 영지를 돈다는 소문을 접한 농노들은
그 마음에 감동하여 그녀가 영지를 돌때, 누구도 그 알몸을 보지 않기로 하고
집집마다 문과 창을 걸어잠그고 커튼을 내려서 영주 부인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이때 Godiva의 나이는 겨우 16세였다고 한다.

이 때부터 전해내려오는 관습과 상식을 깨는 정치 행동을 godivaism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당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역설논리로 시위했던 Godiva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저 Godiva라는 초컬릿은 엄청 고가에다가...
초컬릿마다 이름을 하나씩 붙일 정도로 까다롭고 다양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속에 든 재료나 재료 함유량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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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식이다....
하나 하나에 이름이 -_-;;;
(신경 쓰면서 먹으란 건지 원~)

아무튼, 이번에 여행을 다녀온 분께 선물로 받았는데...
뭐, 먹을 만 하다. ^^
(그래도 나는 속에 아무 것도 안 들은 그런 초컬릿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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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그럴듯한 박스 포장...
부담스럽게, 금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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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탄 Lady Godiva가 로고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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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모양이 저렇게 다 개성있게 생겼다.
(이름도 붙어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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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탄 여인의 초컬릿을 찍어봤다.
이름은......귀찮아서 안 찾았다. ㅠ.ㅠ


뭐.... 맛있긴 한데...너무 달고, 진짜 살 찌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그런 선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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