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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0_강원도 나들이 (둔내, 속초)

by tubebell 2023. 12. 17.

여름 휴가에 아버지가 주로 계시는 둔내에 다녀 가기로 했다.
아버지께서 그 동안 많이 섭섭하셨던 듯.... ^^;

더운 여름날이라 뭔가를 막 같이 하기는 좋은 날은 아니었으나
오랜만에 손자 손녀를 보신 아버지는 무척이나 즐거워 하셨다.

아버지가 거처로 삼고 계신 곳은 뙤약볕이 장난이 아니었다.
이 날 온도가 좀 높게 올라가긴 했었지....

동네 근처에 개울이 있어 거기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좀 날려 보았다.

하루 잠시 묵고 가는 거라......
물놀이 잠깐 하고, 낮잠도 잠시 잤다가..... 
밥 먹고 오니 하루가 후딱 지났다.

아버지 댁에는 다음에 또 들리는 걸로 ^^;;




이제는 속초로 향했다.
일정이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곧장 바다로 갔다.
원래는 아야진으로 가려 했으나......
아침 일찍부터 아야진은 만선이오~~~~~~~

아니, 언제부터 아야진이 이리 유명해진 거야 ㅠㅠㅠㅠㅠ

그래서 그 근처에 있는 봉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봉포 해수욕장도 아야진만큼 물이 맑으면서..
바로 옆에 회센터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도 상대적으로 편한 곳이다.

 

하늘만 좀 흐렸을 뿐, 엄청 더운 날씨였다....

사춘기가 온 한음군께서 바다에 안 들어가겠다고 버티면서
뜨거운 햇살 아래서 쓰러질라고 하길래...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설득을 했다. ㅎㅎㅎㅎ


아래는 그 설득의 현장(?)



드디어 온 가족이 바다에 왔다 갔다 하기 시작했고...
시원하게 바다 물놀이를 즐겼다.



이후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 갔는데...
와... 여기 경치 정말 좋더라~
높은 층에 배정 받으면 골프장이며 영랑호 전경이 보이는데......
그야말로 장관!!!!!!!

오자마자 화장대 앞에 자신의 공간을 펼쳐 놓은 한설이 ^^



전경이 너무 예쁘지 않은가? ^^


다음 날 우리는 일찌감치 아야진을 접수하러 떠났다.
일찍 서두른 덕분에 주차도 잘 할 수 있었고~~~~


한설이가 이 날부터
구명조끼가 있으면 홀로 물에 뜨는 법을 익히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사진 제목 : 물아일체 (물과 아이는 하나다)



이 날도 한음이는 물에 잘 안 들어 오려 해서
조금이라도 열 식히게 하려고 힘들었다는......... -_-


강원도 나들이는 언제 가도 즐겁다.
다만, 이제 물을 꺼리는 한음이를 어찌 해야 좋을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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