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이는 동물을 좋아한다.
장래 희망도 수의사를 하면 딱 좋겠다 싶을 정도다 ㅋㅋㅋㅋ
(하지만 그것은 부모의 욕심인지라~)
방학 때 고양이 카페에 가 보고 싶다 해서
동네에서 검색을 해 봤더니, 다행히 이수역 근방에 고양이 카페가 있다.
이름은 "하늘을 걷는 고양이 카페".
주말에 한성이와 둘이 다녀 왔다.
다른 가족들은 고양이에 크게 관심이 없고, 한설이는 너무나 어리니깐.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수많은 고양이가 여기 저기에 있다.
무슨 황금색 세숫대야 같은 곳에 있는 고양이부터...
고양이들 설명이 쭉 붙어 있는 신상명세서(?)도 있고...
특별히 주의해야 할 고양이들은 주인분께서 알려 주신다.
고양이들이 이런 거에 많이 익숙한지
사람들을 엄청 잘 따른다.
카페에 온 사람들도 다들 고양이에 대해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 해 보였고.
여기 저기에 숨어 있거나 돌아 다니거나.....
정말 자유롭게 지낸다.
이 곳의 주인은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들이라는 듯이.
주인분께서 주의해야 할 까만 고양이를 알려 주셨는데
사실 내가 봤을 땐 그 고양이가 가장 예뻐 보였다!
까만 고양이!!!!! (이름은 네로가 아니었다 ㅋㅋㅋ)
이쁘지 않은가~? ^^
고양이는 요물이라더니..... 저 까만 고양이는 정말 요물처럼 생겼다 ㅎㅎ
중간에 고양이 간식을 사서 먹여주는 걸 해 봤는데
사실 고양이들이 사람들을 잘 따르는 이유는 저기에 있었던 듯. ㅎㅎㅎㅎㅎ
아참, 왜 카페 이름이 "하늘을 걷는 고양이 카페"인지 아는가?
저렇게 하늘을 걸을 수 있게 구조물을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ㅎㅎㅎㅎ
한성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다음에 몇 번 더 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성아, 동물이 좋으면 수의ㅅ.... 아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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