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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6_다섯 가족의 아침고요수목원 방문기

by tubebell 2023. 1. 24.

아마 아침고요수목원을.....

연애할 때였나 애들 태어나기 전이었나.... 암튼 애 없이 둘만 갔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인지 기억도 잘 안 나고 ㅋㅋㅋㅋ (힘들어야 기억이 잘 나는 법이므로? ㅋ)

오래간만에 가면 새로운 기분으로 방문할 수 있겠다 싶어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했다.

 

요즘 들어 포즈 취하기에 맛들린 한설이 ㅋ

 

가을이 깊어 이렇게 땅에 떨군 잎사귀에 서리가 내려 있었다.

 

아....

저 다리에서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생기리라곤 예상 못했는데....

개울로 내려간 한설이가 운동화를 저 차디찬 물에 푹 담근 것 -_-;;;

아니 대체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이 날의 아침 기온은?

영상 2도!!!

물이 최고로 맛있다는 2도!!! 가 아니라.....

암튼 신발에 양말에 다 젖은 채로 더 이상 다닐 수가 없어서 당황했더랬다.

 

(문제의 그 개울물... 깨끗하네? ㅋㅋㅋ)

 

처음엔 화장실 건조기로 말려 봤는데 택도 없는 거다.

그래서 우째야 하나.... 하다가 유레카!!!!

자동차 히터!!!

 

 

지금 이 장면은 온 가족이 차 안에 들어와서 온도와 풍량을 최대로 맞춘 후

바지와 양말, 운동화 등등을 뽀송 뽀송하게 말리는 장면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도 진짜 마름!!!

한 10분 이내로 다 말렸어 ㅠㅠ

 

그저 신난 개구쟁이.

 

다시 아침고요수목원을 거닐기 시작한다.

그 개울은 안 가고....

 

"오빠, 나 이쁘지?"

"......."

 

한음인 요즘 사춘기인 걸까? ㅋㅋㅋㅋ

장독대 위에 살포시 내린 단풍잎은... 사실 연출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지도 보고 여기 저기 잘도 다니는 한음 한성 형제!

 

"괜찮은 오늘이야"

적극 공감하는 말.

 

 

사색하는 소년.... 이것도 본인이 요청해서 찍음 ㅋ

 

 

형 가는데 동생 간다.

 

 

참고로 이 마루는 올라가도 되는 마루였다.

 

예전 사진을 보니 여기서 소랭이를 찍어줬던 적이 있었다.

 

 

 

아침고요수목원 방문 이후 근처에 있는 아침고요가동물원이 있어 방문해 봤다.

참고로 입장료가 꽤 나오는데.... 수목원+가족동물원 패키지면 그나마 조금 할인이 된다!

꽤 동물이 갖춰져 있다.

다만... 먹이 주는 동물이야 그렇다 쳐도

저렇게 야생 동물이 갇혀 있는 건 살짝 안타까움...

 

 

중간에 대형 새장에서 먹이 주는 코스가 있는데

온 가족들의 단골 코스! 이미 많은 가족들이 손바닥을 펴고 있었다. ㅎㅎ

 

근처 닭갈비 집에서 밥을 먹고... 

(참고로 맛집이라 인기가 많은 듯 했는데, 괜찮은 편이긴 했다. 강추까진 아니고...)

 

남송미술관이라는 곳을 방문하려 했는데....

휴관일이고 해서 그냥 숙소로 이동.

 

가평의 이 숙소는 우리가 몇 차례 갔던 곳인데

가족탕이 있어 애들을 풀어 놓고(?) 있기에 좋은 곳이다. 

다음에도 또 가게 될 듯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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