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광명 동굴에 갔을 땐 몰랐었다.
다자녀 할인이 있다는 걸......
세 자녀일 경우 입장 무료!!!!!
무료!!!!!!!!
라고..... 해서 호기롭게 떠난 그 곳.....
얼마나 힘들었는지 ㅠㅠㅠㅠㅠ
사실 시작은 순조로웠다.
일찌감치 출발했기에 주차 지옥도 면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별다른 투정 없이 관람을 시작했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라스코 전시관으로부터 시작된다.
이곳은 여러 가지 체험이 이뤄지는 유료 공간인데...
여긴 다자녀 할인 같은 게 없다.
결국 이 곳을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예전에도 한음이 한성이가 체험한 적이 있었고, 그 때에도 느꼈던 게
한설이처럼 어린 아이는 할만한 게 없다 생각해서 나랑 한설이는 바깥에 있기로 했다.
그 때부터.... 한설이가 고래고래 울면서 떼를 쓰기 시작했다.
나도 분노 폭발!!! ㅠㅠㅠㅠㅠ
한참을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표를 끊고 들어갔다는.....
(사진은 마지막에 있네 -_-)
떼 쓰느라 머리가 광녀니가 되어 버린 한설이........ ㅠㅠ
꽃처럼 이쁘게만 자라다오......
떼 쓰지 말고 ㅋㅋㅋㅋ
광명 동굴에는 이렇게 특이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동구 한 쪽 벽면에 영상을 투영하여 쇼를 보여주는 곳인데......
나름 신선하고 재밌었다.
나만 -_-;;;;;
감동이 메말라 버린 우리 가족 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이 곳이 탄광이었을 때의 모습도 보인다.
이곳이 그.... 라스코 전시관.
막상 또 들어와서 보니 잘 놀아서.......
괜시리 한설이를 너무 무시했던 건가 반성하게 되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다음번에 광명 동굴에 올 때는 한설이가 좀 더 컸을 때 와야겠다고 다짐했더랬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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