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랭이가 식탁을 사고 싶다고 했다.
지금 있는 접이식 식탁은 너무나도 작고...
아이들 공부도 평상이 아니라 식탁에서 시키고 싶다고.
(사실, 아이들 책상은 그럼 왜 그렇게 급하게 산 건지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6인용 식탁을 마구 알아봤다.
5인 가족이니 6인은 되어야 하므로 ㅠㅠㅠㅠ
전에도 한 번 알아본 거 같은데
목재별 등급이 있다고 하더라.
포름알데히드 방출양에 따라 나오는데
이게 우리나라 가구들이 E1 아래의 등급도 쓴다 해서
논란이 좀 된 적이 있었다.
암튼 국산은 현대리바트가 E0를 쓰고 있고
이케아가 E0네...
그리고 식탁이 튼튼했음 했는데...
나무 강도 등급도 있더라.
국산은 대부분 4, 5 등급이 주를 이루는데
이케아는 또 3등급을 사용.
어쩔 수 없이 이케아 식탁 세트로 결정!
6인 식탁 : 위펠리그 (상판은 원목은 아니다 ㅠㅠ)
개별 의자 : 테오도레스 x 3
벤치의자 : 에케달렌 (이 의자가 젤 튼튼해 보였다)
세 제품을 배송을 시켰고...
(이케아는 배송되는 양에 상관 없이 한 차에만 실리면 59,000원에 배송!!!)
어느 평일날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대화 하시던 날 ㅋㅋㅋㅋ)
그걸 틀어놓고 조립 시작!!!!
우선 식탁부터...
이 부속을 끼우는데....
구멍이 1자로 안 된 부분이 하나 있더라.
여기에서 좀 애를 먹어서 20~30분 허비.
(교훈 : 이케아도 단차가 안 맞기도 한다)
어찌 됐든 다리 밑의 긁힘 방지 플라스틱을 끼워 조립 완료!
소랭이랑 둘이 세우는데 꽤나 무겁더라...
다음으로 벤치 의자 에케달렌.
여기까지 조립했다가...
거꾸로 되어 있어서 다시 분해하고 재조립 ㅋㅋㅋㅋㅋ
이게 생각나더라.
ㅋㅋㅋㅋㅋㅋ
어케 저렇게 될 때까지 조립했는지 원....
(남 얘기냐!!!)
어찌 됐든 벤치 의자 다 조립해서 강도 테스트(?) 완료 ㅋㅋㅋㅋ
다음으로 테오도레스 3개.
이건 금방 끝날 줄 알았으나...
하나 너트를 잘못 끼워서 빼려 했는데 안 빠져서 결국 포기...
여기서 40분간 허비 ㅠㅠㅠㅠㅠㅠ
전체 완성샷이다~
총 소요 시간 : 3시간 30분 (삽질에 1시간 10분 소요, 순수 시간 2시간 20분 가량이겠네...)
교훈
1. 이케아는 품질이 좋다.
2. 그러나 이케아도 단차가 안 맞기도 한다.
3. 매뉴얼을 뚫어져라 봐야 한다. 너트나 부속이 엄청 헷갈릴 수 있으므로
4. 그래도 이 가격에 이런 제품 없다!
5. 조립식 싫어하는 이는 죽어도 못 할 듯 (난 취향에 맞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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