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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8_간장게장을 찾아서! 더더 간장게장

by tubebell 2019. 9. 20.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육아와 살림에 치이고 있는

가여운 소랭이를 위해 맛난 음식을 사 주기로 했다.

비싼 거 먹어도 된다 했으나 알뜰살뜰 소랭이가 선택한 건 무한리필!

그 중에서도 간장게장!

 

사실 소랭이도 잘 아는 사실이지만

난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한다. -_-

하지만 이 참에 나도 간장게장 맛을 봐야지~ 하며 길을 떠났다.

 

우리가 간 곳은 일산에 있는 '더더 간장게장' 이라는 곳이었다.

덕양구 원당로에 있었는데 이 곳에는 이런 한적한 식당들이 간간이 보이는 곳이었다.

 

누가 봐도 무한리필임을 알 수 있는 그런 간판 되시겠다. ㅋㅋㅋ

 

 

오픈이 11시부터라고 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일행 몇 분이냐 해서 어른 둘과 유모차 1대라 했더니 지금 들어오란다. ㅋㅋㅋㅋ

 

그 유모차의 주인이 바로 나, 한설이올시다~!

 

주 메뉴는 당연히 간장게장 무한리필.

간장게장+양념게장+꽃게탕 세트가 있는데 특이하게 공기밥은 별도이다.

밥도둑이라 도둑은 별도 취급? ㅋㅋ

 

우린 무한으로 안 먹을 듯 해서 (일단 나부터....)

정식 2인 세트로 시켰다.

간장게장+양념게장 1마리씩.

혹시나 먹어보고 적응 안 될 나를 위해 떡갈비도 추가했다. ㅋㅋㅋ

 

상차림은 이렇다.

정갈하고 깔끔!!!!

 

내가 바로 메인 메뉴, 간장게장이오!

 

양념게장을 빼고 얘기하면 섭하지~

 

간장게장 게딱지에 어설프게 밥을 비벼서 떠 먹어봤는데....

아니, 생각보다 맛있자나!!!!! ㅋㅋㅋㅋㅋ

 

김에 날치알까지 곁들여서 먹어보았다. 

히야~ 꿀맛....

 

그러나 그건 한 5분 정도만 유지됐다.

역시나 귀차니즘에 가득한 나는 게껍질 해체에 질려버렸고

점점 먹는 속도가 느려져서 게장을 먹는 건지 노동을 하는 건지 

마음속으로 구분이 안 될 지경에 이르렀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때부터 떡갈비에 올인! ㅋㅋㅋㅋ

간장게장 집에 가서 떡갈비라니... 이 무슨 가성비 떨어지는 소리요!

하겠지만..... 이 떡갈비도 실하다.

 

먹어본 소감은....

간장게장 짭쪼름 고소해서 맛있고, 게가 깔끔해 보여서 좋았다.

양념게장도 매콤해서 맛난데 살짝 칼칼하다. (아이는 못 먹을 듯)

 

양념게장을 좋아하는 소랭이를 위해 1kg 한 통 포장도 해 왔다.

이렇게 올해 결기 선물은 간장게장으로! ㅋㅋㅋㅋㅋ

 

 

* 내 돈 주고 먹은 후기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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