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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5_에파타 성당 준공식!

by tubebell 2019. 8. 26.

한음이가 어릴 때였나....

도림동 성당에 방문한 한 신부님이 계셨다.

그 분은 귀가 안 들리는 청각 장애인 신부님이셨다.

심지어 한국 최초의 청각 장애인 신부님이시라고.

 

그 분이 하신 말씀 중에 '청각 장애인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장애인이다'라는 말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다.

겉보기로는 멀쩡한데 무엇 하나 소통할 수 없는 그들...

 

그래서 한음이 돌 때 이 성당 건립 기금에 기부를 했다.

한성이 때도 조금 기부를 했고....

 

그게 벌써 7년 전인데....

이 성당이 준공이 완료되었다는 말을 듣고

준공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름은 '열려라'라는 의미의 에파타(Ephatha) 성당.

마장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근사한 성당이 되었다. ^^

 

 

염수정 추기경님이 준공 미사를 집전하러 오셨다.

 

이렇게 미사의 모든 부분을 음성과 수화 동시 진행을 하다 보니

미사 시간은 좀 길게 걸렸다.

하지만, 청각 장애인이 함께 주님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곳은 참 복 받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설이 돌 때도 여기에 조금 기부를 할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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