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엔가... 제주도에 갔을 때
이상하게 열이 안 떨어져서 처가에서 계속 드러누워 있었더랬다.
허리도 아프고 오한도 나고...
그러다가 서울 올라와서 결국 입원 -_-;;;;
그게 몇 년 전 일인데, 이번에 또 똑같은 현상이 -_-;;;
대.상.포.진!!!!!
다행히 초기에 대상포진임을 알아내서 약을 꾸준히 복용했으나
증말.... 증말 아프고 신경쓰이더라.
암튼 그렇게 이번 처가 방문에서도
나는 민폐 끼치는 사위가 되었더란... ㅋㅋㅋㅋ
공항에서의 두 아들들.
많이 컸다. ㅋㅋ
이젠 젓가락도 놓을 줄 안다 ㅋㅋㅋㅋㅋ
조금은 손자 노릇도 하는 한성이.
제주도 최초 방문인 한설이.
할아버지는 조금 낯을 가렸는데, 금방 익숙해 하는 것 같았다. ^^
우리가 제주도 올 때마다 들리는 데미안!
몇 번째 포스팅인진 모르겠으나.... 그래도 그 맛을 기억하고 싶어
아픈 몸을 이끌고 방문 ㅋㅋㅋㅋㅋㅋ
데미안의 인테리어는 그대로였다. ㅋㅋㅋㅋ
알고 보니 사장님 부부가 인테리어까지 다 직접 하신 듯!
50여분의 대기 끝에 안으로 입장!
여기는 늘 단일 메뉴, 돈까스가 전부!!!!
식전 수프. 요즘은 계속 전복죽이 나오는 듯 하다.
언제나 맛있는 전복죽 ^^
이 두툼한 돈까스를 보라!!!!
이렇게 두꺼운데 부드럽기까지!!
아직도 그 맛은 유효했다.
식후 이렇게 음료를 테이크아웃 포장도 해 주신다 ㅋㅋㅋ
셋째날, 조금 몸이 나아졌길래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로 방문했다.
이 날은 서쪽에 있는 곽지 해수욕장.
여기는 사람들이 잘 안 찾고 한산해서 좋은 기억이 있어 다시 찾아왔다.
이 날 밀물 때였는지 미역이 자꾸만 들어왔다. ㅋㅋㅋㅋㅋ
미역은 가득했으나, 물이 맑아서 아이들 놀기에 좋았다.
그 다음날은 몸이 더 괜찮아져서 형님네 식구들과 같이 삼양 해수욕장을 찾았다.
이 곳은 검은 모래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이렇게 검은 모래로 하늘이 비친다. ^^
이 날 태풍이 오고 있어서 바람이 꽤 셌는데
그 덕분에 해수욕 하는 사람들이 다 신났다. ㅋㅋㅋㅋ
검은 모래가 그려낸 멋진 풍경.
하루 저녁, 이미 지나 버린 형님의 생일을 축하해 드렸다.
이렇게 또 다 모여 있으니 많네 ㅋㅋㅋㅋㅋ
(심지어 처제네 가족은 없는 상태 ㅋㅋ)
아이들 참 많이 컸다.
이제 다음번에는 더 많이 커 있겠지 ㅋㅋㅋ
다음번엔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야겠다. ㅋㅋㅋ
아파서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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