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우리 가족은 여름 휴가를 강제(?)로 날짜를 배정받았다.
한음 한성이의 유치원 방학 기간에 무조건 쉬어야 했던 것.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랐다.
우선 소랭이의 휴직 상태... ㅋㅋㅋ
한음이의 방학은 어차피 길고... 한성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방학이 따로 없단다!
그래서 그냥 우리 가족의 편의에 맞추기로 했다.
때마침 신커에서 진행한 평창 켄싱턴 호텔 1박 시숙 이벤트에 당첨되어...
하루는 그 곳에, 남은 이틀은 대명 델피노 리조트에 묵는
3박 4일 여행 스케줄이 탄생했다!
우선 첫날... 아침 일찍 평창 켄싱턴 호텔로 이동!
가족형 호텔인데 리모델링을 한 건지 내부가 깔끔했다.
(꽤 오래된 호텔이라 들었기에....)
평창 올림픽 때문인지 호텔 내부에 많은 요소를 올림픽 관련 컨텐츠들로 꾸며 놓았다.
아이가 좀 크다면 저런 거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잘 갈 듯 ㅋㅋㅋ
비가 예보되어 있던 주간이었는데...
우리가 가는 날은 하늘이 쾌청 그 자체!!!
스키와 스노우보드로 만들어놓은 벤치!
너무 깜찍한 아이디어다. ㅋㅋㅋㅋ
이렇게 조촐하지만 야외 수영장도 있고...
이 곳의 자랑이자 특징이..
외부에 있는 거대 정원인데.... 사진을 통해 한 번 감상해 보시길~
재미난 조형물들을 지나면....
프랑스풍(?)의 거대 미로 정원이 나타난다!!!!
우왕....
이게 한국의 뷰라니... 대단하지 않은가? ㅋㅋㅋㅋ
아이들도, 소랭이도 모두 만족!!
주변에 이렇게 글램핑 존도 있어서
고기도 굽고 아이들도 풀어놓을(?) 수 있었다. ㅋ
나도 잠시, 진짜 잠시~ 해먹에 누워 보았다.
세상 편하더라... 아... 자고 싶다 ㅠㅠ
정원의 반대쪽에는...
이렇게 작은 동물농장이 있다.
먹이체험도 할 수 있고... 정말 야외 컨텐츠는 빵빵한 호텔!
가족형 호텔이라 이런 건 정말 잘 되어 있더라~
입실 전까지 이렇게 주변을 둘러 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라운지(프론트가 아니다! 이벤트 당첨으로 특급 대우 ㅋㅋㅋ)에서 체크인 서비스를 받았다.
쿠키를 주면서 묵을 객실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포인포(paw-in-paw) 룸은 아이들이 있는 고객 대상의 방인데
재미나게 꾸며 놓은 게 특징이다.
벽지도 깜찍, 작은 텐트도 깜찍하고....
아이들 전용 어메니티도 훌륭~
저 작은 텐트는 막내의 침실이 되어 주었다. ㅋㅋㅋㅋㅋ
짐을 풀고 나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러 이동해 본다.
실내(지하 1층 스포츠 센터)에도 수영장이 있고
아까 본 야외에서도 수영이 가능하다.
우선 실내....
실내는 물이 좀 따뜻하고 실외보다 조금 넓다.
그리고 실외...
아직 시기가 시기인지라..
물에 들어가니 엄청 춥더라 ㅋㅋㅋ
금방 뛰쳐나왔다. ^^;
날만 따뜻하면 더 재미나게 놀았을 듯.
잠깐의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 오니
웰컴 쿠키 세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푸짐한 양은 아니어도 너무나 달고 맛있었다!!!
부족한 당분을 이걸로 섭취? ㅋㅋㅋㅋㅋ
담날 아침, 조식 뷔페도 포함된 세트여서
1명 분의 요금을 더 내고 온 가족이 뷔페로 아침 식사를 했다.
대부분 콜드 푸드인데...
원래 아침에 밥 잘 안 먹는 애들로선 만족스러워 하며 먹더라.
특히 시리얼은 애들 취향이었다.
어른들 입장에선 고기가 좀 더 있음 좋을 거 같다.
2층에 이렇게 실내 놀이터도 존재한다.
이미 많은 아이들이 겁나 뛰어놀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이동하기 전, 마지막으로 정원을 좀 더 둘러보고
두 번째 숙소인 대명 델피노로 이동했다.
*** 평창 켄싱턴 호텔로부터 1일 시숙 패키지 제공 받았습니다.
*** 소감은 제공 받은 것과 상관 없이 솔직한 개인의 관점으로 기재했습니다. ^^;
대명 델피노 리조트는 회사를 통해 예약한 곳.
가기 전에 주변의 봉포 해수욕장이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물이 맑은 곳이고 조용하다 해서 방문.
물은 맑은 편이다.
사람도 확실히 적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아야진 해수욕장이 최고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즐거워 하며 노는 아이들....
바다 자주 데려 오고 싶다. ^^
여력과 체력이 된다면 말이지... ㅠㅠㅠㅠㅠㅠ
멀리서 소랭이가 찍은 동영상.
소랭이는 어디에 있었을까?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한설이와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ㅋㅋㅋ
대명 델피노 리조트도 꽤 오래된 리조트이다.
하지만 규모가 꽤 되고.... 덕분에 주차도 난이도가 높다 ㅠㅠ
(차 댈 곳이 없어... ㅠㅠ)
어렵사리 차를 대고 나서 체크인!
오빠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한설이 ㅋㅋㅋㅋ
날씨는 이틀 연속으로 아주 좋았다!!!
델피노 A동 바깥쪽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썰매도 있고, 탈 것도 있는데....
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래도 막 조르길래 중장비 한 번씩 탔다 ㅋㅋㅋㅋ
여기에서 리조트 내 아쿠아월드도 갔으나....
다른 곳의 수영장 시설보다 작았기에 사진은 생략. ㅋ
조만간 이곳에도 규모가 좀 되는 수영장이 생길 것 같았다.
공사를 하고 있는 걸 봤거든~
속초 시장에 가서 먹거리 사 온 것도 생략.
홀로 가서 딱딱 살 것들만 잽싸게 골라 왔다.
속초 몇 번 와 보니 요령이 생기는 듯 ㅋㅋㅋㅋㅋ
(그렇게 많이 왔는데도... 봉브레드 한 번을 못 가 보네 ㅠㅠ)
체크아웃 하는 날 그래도 여기 왔다는 흔적은 남겨야 했기에
스톤헨지를 모방한 구조물에서 가족 인증샷 찰칵!!!
다섯 식구가 마음 먹고 떠난 두 번째 여행이었는데...
나름 성공적, 로맨틱? 이었던 거 같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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