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연간 회원권을 끊었다.
애들이 하도 좋아해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가려고 끊었지 ㅋㅋㅋ
근데 여기서 인포 메일이 종종 날아오는데
'과학도구를 빌려 주는 박물관'이라는 제목의 메일이 왔다.
호기심에 살펴 보고 있는데.....
잉...? 망원경???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접수를 했다.
저녁에 하는 거라 애들 상태가 걱정되었으나
한 번 정도이니 그냥 도전해 보기로 결심!!!
천문과 망원경에 대한 설명은 별도의 세미나실 같은 곳에서 진행된다.
약 1시간 가량 설명을 하고 조립 방법을 배운 후에 바깥으로 나가 관측을 하는 게 행사의 전부.
관측 후에는 실습한 망원경을 약 2주간 빌려간다!!! 대박!!!
아이들 포함해서 약 15명 정도 왔는데....
다들 엄청 집중해서 듣는다. ㅋㅋㅋㅋ
천문과 망원경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실내에서 조립 방법을 배우고 바깥으로 이동~
야외 관측이 신난 아이들!
망원경으로 본 달을 아이폰으로 찍었다.
대단하지 않은가?
비록 '상대적으로 저렴한' 굴절 망원경이긴 하나 이 정도 보이는게 무척 신기했다.
옛날 대학교 대처럼 커다란 반사 망원경을 쓰면 얼마나 잘 보이려나? ^^
추억이 방울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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