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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은 쿠키! '치즈피아'라는 이름의, 다소 유치하지만 특이한.

by tubebell 2007. 4. 25.
내가 언젠가 굉장히 우울한 날이 있었다.
어찌나 우울하던지... 뭔가로 해소하지 않으면 미쳐 버릴 것 같은... 그런 날이었다.

그 때 든 생각은 '이 우울함은 먹는 것으로 풀어야 한다!'였다.

딱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쿠키였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치즈 맛이 나는, 아주 부드러운 쿠키가
아이 손바닥만한 크기로 두 개 들어 있고...
그 사이에 딸기잼이 약간 발라져 있는, 조금은 특이한 쿠키였다.

근데,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 그걸 먹었는지 도통 생각이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그게 먹고 싶어서 계속 "쿠키~ 쿠키~" 하면서
먹을 걸 조르는 아이처럼 칭얼댔다. -_-;
그 날,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도 나는 그 쿠키 생각을 계속 했는데...결국은 생각나지 않았다.


그리고... 아주 우연히 나는
Buy The Way 빵 코너에서 그 쿠키를 발견하게 된다!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두 개나 사 버렸다!!!


그 쿠키를 공개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즈피아'라는 이름의 쿠키.
좀 유치한 이름에, 유치한 상품 디자인...
하지만, 맛은 예전 그대로였다!
아니, 한참을 바랬던 마음 때문인지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했다. ^^;


요즘... 아주 가끔 식사 시간을 놓쳤을 때 이 쿠키를 하나씩 사 먹곤 한다.
질리지 않게, 조절해 가면서 먹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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