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쪽 콘도를 예약하게 되었다.
목적은 따로 있었기에 그 외에는 특별히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고민하기 시작.
'강원도 쪽에 가면 뭘 해야 하나....'
사람들에게 문의를 해 봤는데, 몇몇 사람들이 양평에 곤충 박물관이 있는데
애들이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가는 길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결정.
오후에 출발한지라 아직 잠이 덜 깬 표정들.
외관은 흔한 지역 박물관 시설답게 생겼다.
규모는 아주 크지는 않다.
우선 속에 들어가면.....
곤충들의 표본과 함께 다양한 설명문들이 붙어 있다.
아직 글을 못 읽는 아이들인지라, 이런 부분은 휙휙 지나쳐 버린다.
그런데 한 층을 내려가 보니 얘기가 달라진다.
우선, 유충들을 만져볼 수 있는 페팅 존이 있는데....
벌레를 싫어하는 나는 근처에도 가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유충을 직접 만져 보기도 했다.
물론.... 지도는 소랭이가 ㅋㅋㅋㅋㅋ
알록달록 희귀하고 예쁜 표본과 낯선 곤충들의 표본이 엄청 많다.
한 쪽에는 미디어존이 있는데....
여기 게임기 같은 게 있어서 아이들이 계속 게임만 하려고 한다. ㅋㅋㅋㅋㅋ
부모들이 조심해야 할 곳.
바깥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공간이 좀 있다.
바깥에서 살짝 놀릴 수도 있다.
이 곳에서는 자신이 직접 그린 장수풍뎅이 배지를 만들어 갈 수도 있다.
(입장료에 포함. 아이들만 한정 ㅋㅋㅋ)
대충 시간을 보니....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곳이다.
다른 지방의 박물관에 비해서는 괜찮은 듯.
추천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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