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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가족 해외 여행! 오키나와 가족 여행 1부

by tubebell 2016. 3. 15.

원래 우리 가족의 첫 해외 여행은 한성이가 두 돌을 맞이하기 전에 가려 했다.

그러면 비행기값이 1명분은 무료니까 ㅋㅋㅋㅋㅋ

 

그러나 막상 육아를 해 보니 이건 둘 데리고 해외를 나가는 건 엄두가 안 나더라;;;;;;

그리고 말이 두 돌이지 그 때는 동물과 똑같은 상태인데 ㅠㅠ

벌어질 각종 사태와 사고가 두려워 포기를 했더랬다.

 

그렇게 불발이 된 계힉이 아쉬워... 2016년 봄에는 가족 여행을 가기로 2015도에 계획,

가을부터 숙소와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았다.

 

우선 장소 선정.

더위, 위생, 벌레 등... 까다로운 우리 부부의 취향을 맞춰 줄 여행지는

딱 한 군데 밖에 없었다.

 

오키나와.

 

그래....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도 머니까

음식이나 가공품 같은 것만 조심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장소를 결정.

 

비행기 티켓을 감귤항공으로 일찍 구매한 덕분에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획득했다.

(우리가 여행을 고민할 시점 즈음에 새롭게 취항한 노선이었다)

 

호텔은 익스피*아 사이트에 들어가서 폭풍 검색을 해 본 결과....

3일은 오키나와 중부에 위치한 리잔씨파크 호텔(Rizzan Sea-Park Hotel)에 묵기로 결정.

남은 하루는 공항과 가까운 나하의 잘 씨티 호텔(Jal City Naha Hotel)에서 복귀를 준비하기로 했다.

 

오우~~~~~

일정과 비행기 티켓, 숙소가 다 해결됐으니

이제 준비는 끝났네?

 

하고는...... 몇 달 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지냈더랬다. ㅋㅋㅋㅋㅋ

 

(아참, 렌터카는 싸게 오픈하는 시점이 있어서 그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아마 대부분의 일본 내 렌터카는 2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한 듯)

 

 

그러다 여행이 한 달 뒤로 다가왔고

생각해 보니.....

 

 

 

세부 일정을 전혀 안 짰잖아!!!!!!

 

 

 

그 날부터 폭풍 검색과 자료 수집 & 정리를 반복했다.

돌이켜 보면 다음의 순으로 정리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듯 하다.

 

 

1. 오키나와 관련 서적, 또는 자료를 모은다. (나의 경우 프렌즈 시리즈를 샀다)

 

2. 서적에서 가고 싶은 곳을 찾기 위해 천천히 읽어 본다.

   천천히 읽어볼수록 더 좋은 곳을 선택하게 되는 듯 하다.

  (여행의 목적에 부합하는 목적지를 고르게 된다고 해야 하나...)

 

3. 가고 싶은 곳을 다 골랐으면 지도에서 해당 위치들을 찾는다.

   추려 내기 전에 우선 위치를 파악해 놓고 결정하면 동선 및 일정에 따른 선별이 가능하다.

 

4. 위치에 따라 동선을 그려 보고, 최종적인 일정을 수립한다.

   참고로 오키나와는 그리 섬이 크지 않지만 차량 이동 속도가 느리므로

   충분히 여유 있는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5.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갈 곳들의 맵코드 또는 구글 좌표를 반드시 알아낸다!!!!!!!!

 

   일본에서 차량을 렌탈하면,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검색할 때 저 두 가지가 필수이다.

   맵코드 내지는 구글 좌표값을 알아야 검색이 가능하며......

   두 가지를 모를 경우 일본어를 아주 잘 알면 된다;;;;;;;

 

   차량을 렌탈하면 맵코드가 들어 있는 지도를 서비스로 주는 경우가 있는데

   거기에 모든 곳의 맵코드와 좌표가 있지 않으므로, 최소한 가야 할 곳들의 정보는 다 취합하고 가자!

 

 

아무튼 저 준비를 하는데 대략적으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직장에서 일 하면서 틈틈히 자료 수집하고....

아이들 보면서 자료 짜집기하고 ㅠㅠㅠㅠㅠ

 

이번 여행의 결과가 괜찮았던 것은 내 피와 눈물이 서려 있었기 때문 ㅋㅋㅋ

소랭이는 나에게 상을 줘야 한다!!!! ㅋㅋ

 

 

아무튼 우여곡절의 여행 준비를 마치고 나서

최대한 간단하게 짐을 꾸리고 나서 15일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1일차 : 인천국제공항 - Naha International Airport - OTS Rent-A-Car - H&S Burger - Rizzan Sea-Park Hotel

 

 

출발하는 날.

 

한성이가 열이 많이 나기 시작했다. -_-;;;

 

 

 

 

 

 

아... 이거 어쩌지.....

그냥 여행을 취소해야 하나... 하다가

그냥 일단 공항으로 출발했다.

 

영종도에 있는 소아과 위치를 알아 내서

공항 도착 전에 들리기로 했는데...

 

다행히 폐렴이나 독감은 아니라고.

해열제랑 패치 등을 처방 받고

아이에게 그것들을 투약하고 나니 좀 나아지는 듯 하다.

 

공항 주차장에 직접 차를 주차시키고 나서 셔틀로 공항까지 이동~

(발렛을 일부러 이용하지 않았다. 아침 10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여유롭더라~)

 

 

공항에 도착해서 발권 및 수속을 밟는다.

그 동안에도 칭얼대는 아이들에게 폰과 먹을 것을 번갈아 주면서 애써 달래 보았다.

 

 

웃어 보라니까 저렇게 썩소를 짓는 한음이......

저 웃음은 대체 어디서 배운 것일까 ㅋㅋㅋㅋㅋ

 

한성이는 열이 좀 내리자 휴대폰을 정신 없이 보았다.

 

 

 

 

감기 기운 때문에 아직은 콜록대는 한성이 ㅠㅠㅠㅠㅠ

그런데 생각해 보니 오키나와 공기가 괜찮았던 것 같다.

 

가자 마자 나았거든 ㅋㅋㅋㅋㅋㅋ

 

점심 시간이라....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사서 먹여 보았는데.....

둘 다 잘 먹지 않는다 -_-;;;;

 

다음부턴 여행 전에 먹을 것을 따로 사 놓고 그걸 먹이는 편이 나을 듯 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너츠나 작은 빵조각 등으로 하겠다고 결심했다 ㅠㅠㅠㅠㅠ

 

어찌됐든 밥도 먹이고 짐도 부치고.....

이제 공항 안쪽으로 들어가자!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를 하염 없이 바라 본다.

아이들은 왜 비행기에 안 타냐고 자꾸만 칭얼거린다.

 

아빠도 빨리 가고 싶어 얘들아 ㅠㅠㅠㅠ

 

 

 

 

 

 

참고로 우린 감귤 공항을 이용했으므로.....

저 비행기는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 ㅋㅋㅋㅋㅋ

 

 

이윽고 정해진 시간은 다가 오고

비행기 안으로 탑승하게 됐다!

 

 

 

 

한성이는 엄마 옆에~

 

 

이제 많이 커 버린 한음이는 아빠 옆에서~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훌쩍 날아가면......

오키나와라는 새로운 곳에 도착하게 된다.

 

멀지 않아서 더 좋은 여행지인 듯 ^^

 

 

 

비행기에서 미리 받은 종이에 입국 내역을 기재해서 제출한다.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한 부모가 한 아이만을 인솔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입국 심사는 간단히 끝이 나고....

이제부터 정말 오키나와 여행이 시작된다. ㅎㅎ

 

 

 

 

 

 

 

우리는 첫 날 일정상 렌터카를 빌려야 했으므로, 공항 바깥에 대기하고 있는 OTS 렌터카 직원을 찾았다.

출구를 나서면 팻말을 들고 있는 사람이 영어로 뭐라 뭐라 하는데 알아 듣기 쉬우므로 긴장하지 말자!

 

 

 

 

나가면 셔틀이 바로 출발하는 게 아니라, 비슷한 시간대에 렌터카를 신청한 사람들을 모아서 출발한다.

셔틀을 타면 한 20분 정도 달려서 렌터카 대여 지점으로 가게 된다.

 

 

 

 

 

 

 

 

이 곳이 우리가 차를 빌릴 OTS Rent-A-Car Rinku Toyosaki 영업소이다.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차량으로 가득하다.

경차 천국 답게 경차와 소형차가 대부분이다.

 

나는 코롤라를 빌린 줄 알았는데, 아마 예약 당시에 특별 행사가로 제공하던 1300cc 아쿠아를 예약했던 듯;

뭐..... 저렴한 가격에 4일동안 잘 타서 불만도 없었고 1300cc임에도 불구하고 실내가 불편하지 않아

역시 일본차는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

 

차를 빌리고 나니 여섯시가 넘었다.

숙소로 가려면 한 시간 남짓 달려야 하므로.....

리잔 씨 파크 호텔로 출발~~~~~~~

 

도착 전에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호텔 근처에 있는 H&S Burger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야구 선수들이 전지 훈련 오면 이 곳에 많이 들린다고 하는데

일본식이 아닌 미국식 버거를 파는 곳이다.

(굉장히 짜고 후추 맛이 많이 나고 패티가 두껍다)

 

H&S는 Healthy & Smile의 약자라는데;;;;;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이 영어 파괴는 ㅋㅋㅋㅋ

 

 

 

드디어 도착!

참고로 이 버거 가게 바깥에는 특별히 차를 대는 곳이 없다.

그러므로 길에 운 좋게 세우거나.. 아니면 걸어 오는 게 좋다 -_-;;;;

 

들어가니 미국인과 일본인 몇 명이

아주 조용하게 버거를 섭취하고 있었다.

 

미국인이 일본인처럼 조용하게 영어를 하는 모습이 아주 충격적이었다. ㅋㅋㅋㅋ

 

 

 

 

 

약간은 이국적인 데코레이션.

 

 

 

 

 

벽에 걸린 희한한 물건들을 보고 한음이가 즐거워 하고 있다.

여전히 한성이는 휴대폰 삼매경. -_-;

 

 

 

 

 

 

 

수제 버거집 답게 주문도 느리고 조리도 느리다. ㅋㅋㅋ

다들 지치고 지루해 하고 있다.

 

 

햄버거 4개를 포장해서 숙소로 도착.

리잔 씨 파크는 길 건너에 주차장이 있는 구조이므로

호텔에 짐만 내려 놓고 운전자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처음 객실에 딱 들어갔을 때 정말 놀랬다.

(그러고 보니 객실 전경을 찍은 사진이 없네 -_-;;;;)

 

첫째로....... 듣던 대로 방에 천장 조명이 전혀 없고 -_-;;;

(여기 저기에 있는 스탠드 불빛을 켜야 약간 밝아진다)

둘째로..... 방이 생각보다 꽤 컸다.

 

다음에 또 간다면 다시 들릴 생각도 있긴 한데....

조명 때문에 좀 걸리긴 한다. ㅋㅋㅋㅋ

 

 

 

문제의 짭짤한 햄버거를 좀 먹다가 질려 버린 아이들.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ㅋㅋㅋㅋ

 

미안해 다들~

아빠 입맛은 양키 입맛인가봐 ㅠㅠ

 

 

2일차 : Rizzan Sea-Park Hotel - Kouri Ocean Tower - Yukino(식당) - Neo Park Okinawa- Manzamo - Rizzan Sea-Park Hotel

 

 

리잔 씨 파크 호텔이 마음에 들었던 몇 가지 이유 중 하나가 조식.

사진은 좀 더 뒤에 나올 예정인데...... 1층의 서양식 일반 뷔페와 2층의 일본식 뷔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2층은 별로라는 평이 많아 1층만 매일 갔는데....

정말 매일 매일 맛있게 먹었다. ^^

 

아침 치고는 아이들도 잘 먹어준 편.

물론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도와줬지만;;;;;;

 

오키나와 북쪽 끝에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이 코우리 섬이다.

그 곳에 어패류를 전시해 놓은 전망대가 있다 해서....

아이들이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떠났다.

 

참고로 숙소에서 1시간이 넘게 가야 한다. -_-;

일본은 고속도로 최고 속도도 80km/h이므로;;;;;;

 

 

 

 

 

한참을 기분 좋게 달려 코우리 섬에 도착.

가는 길에 좌우로 푸르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아참, 우리는 오키나*달인을 이용해서 오달패스라는 것을 구입했다.

오키나와 유명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는 멀티 패스인데.....

진짜 유용하게 썼다!!!!

 

참고로 이 패스는 고객이 뜯으면 안 된다.

개찰구 직원들이 뜯어주고 찍어주는 대로 써야 한다는 사실~

 

 

 

미리 준비한 오달 패스를 보여주면

그걸로 티켓을 교환해 준다.

그렇게 매표소를 지나면.......

 

 

 

저절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작은 카트를 타고

위쪽으로 출발~~~~~~~

 

올라가는 동안 안내 멘트가 한국어인가 영어인가로 나왔던 듯.....

 

 

 

 

 

 

 

우리가 건너 온 기다란 다리가 저 멀리로 보인다.

 

 

 

 

 

 

이렇게 다양한 어패류를 모아 놓았는데.......

꽤나 종류가 다양하다.

여기에는 고가의 어패류 작품들도 많다고......

 

 

 

 

 

예쁜 가리비 장식품들.....

아이들이고 어른이고 다들 좋아한다. ^^

 

 

 

원시 생물을 좋아하는 한음이는 원뿔오징어 화석을 닮았다며

여기 저기 가리키고 있다. ^^

 

 

 

 

 

 

 

 

 

 

 

 

 

 

 

 

 

 

 

 

 

이렇게 가격표가 붙어 있는 판매품들도 있는데......

모양 만큼이나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엄두도 못 낼 가격들 ㅋㅋㅋㅋ

(터키 신혼 여행 때 카페트도 비쌌는데 무척 탐이 났었지 ㅋㅋㅋㅋㅋ)

 

 

 

 

 

제일 윗층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파노라마 사진이 제대로 안 나와서 그건 실패~

 

 

 

 

꼭 닮은 엄마와 아들 ㅋㅋㅋ

 

 

 

 

거친 아빠와 불안한 둘째 아들과......

뒤로 지나가는 타인~

 

한 동안 코우리 오션 타워를 구경하고 나서....

북부에 있는 유키노라는 선술집 & 식당으로 갔다.

 

위치가 좀 애매한 곳에 있었는데.....

일본식 음식을 파는 전형적인 식당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음식 맛이 괜찮았는지 소문이 많이 난 편)

 

 

 

외관은 좀 허름하고......

속은 전형적인 일본 식당 모습이다.

 

 

 

메뉴판이 일본어로만 빼곡해서 처음엔 놀랐는데....

몇 장 넘겨 보니 영어가 같이 써져 있었다.

 

난 불고기와 미소 된장..... 이라는 요리를 시켰는데

내가 이해했을 땐 불고기 반찬과 미소 된장국으로 이해했던 거였다.

 

 

 

 

 

 

 

 

 

 

 

 

 

잠시 기다리자 음식이 나왔는데.....

엥? 이게 뭐야??????

 

 

 

 

 

 

쇠고기를 된장에 볶았잖아?

아니... 볶은 것도 아니고..... 비볐나?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

짭조름하면서..... 된장의 푸근한 맛이 내 입엔 잘 맞더라.

(소랭이는 싫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들 먹으라고 시킨 돈까스와.......

 

 

 

카레 돈까스....

일본 카레들은 다 맛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저 축 늘어지는 음식이.... 바로 '오키나와 두부'이다.

콩이 아니라 땅콩으로 만들었다는데....

엄청 쫄깃하고 부드럽다.

 

땅콩으로 만들어서인지 고소함이 두부보다 강하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나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네오 파크 오키나와....라는 동물원으로 향했다.

 

상당히 낡은, 그런 곳이었지만

아이들은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뭔가를 관람할 수 있었다. ㅋㅋㅋㅋ

 

 

 

넓은 주차장엔 사람들이 너무나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차에서 내리니 마냥 신이 난 한성이.

 

 

 

 

 

 

오~~~~

입구는 꽤 그럴 듯 한데?????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면.....

대지는 아주 넓은 대신, 시설은 상당히 오래 된 듯 낡았다. ㅋㅋ

 

그래도 많은 동물들이 있고......

 

 

 

 

무엇보다 이렇게 들어가자마자......

해오라기? 따오기? 암튼 그런 새들이 엄청 많이 달려든다. ㅋㅋㅋㅋㅋ

새 싫어하는 사람들은 기겁할 듯 ㅋㅋㅋㅋ

 

 

 

먹이를 다 먹은 후에도 끈질기게 쫓아 오는 녀석들 ㅋㅋㅋㅋㅋㅋ

저리 가!!!!!!! 훠이!!!!!

 

 

 

수조도 있고, 그 안에 물고기 등등도 있으나....

그리 볼만한 수준까진 아니다.

그냥 아이들이 잠시 볼만한 정도.

 

 

 

 

 

중간 중간에 저렇게 풀어 놓은 동물들이 있어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요즘은 보기 힘든, 하얀 공작들.....

 

 

 

 

 

타조 키재기 팻말 옆에는.....

진짜 타조가 있다.

 

 

 

 

 

 

 

 

 

 

 

자연스럽게 꾸며 놓은 동물원 분위기라

자연의 모습이 인위적이지 않고 정말 우거져 있다.

 

 

 

 

 

 

 

 

 

 

 

 

 

 

 

 

한 한 시간 정도 둘러 보면 적당할 듯 하고.....

천천히 본다면 더 볼 수도 있을 거 같다.

 

 

바깥에선 인형이나 모형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그리 볼만한 수준은 아니다.

 

 

 

 

 

 

자..... 이제 다 보았으니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만좌모로 떠나 볼까?

 

만좌모(万座毛)는 이름 그대로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너른 바위이다....

실제로 가면.... 넓게 펼쳐져 있는 바위 지대가 멋진 느낌이다.

 

내가 아직 성산일출봉에 못 올라가 봤는데......

거기도 비슷한 느낌이겠지? ^^

 

 

 

 

 

만좌모에서 제일 유명한.... 코끼리 형상의 바위.

사진을 좀 더 잘 찍을 걸 그랬다. ㅠ.ㅠ

 

 

 

 

 

 

 

내가 어떤 노부부 사진을 찍어드렸더니.....

감사하다면서 우리 가족 사진도 찍어줬다.

 

그 분들 아니었으면 우리 가족 사진 없었을 듯 ㅋㅋㅋㅋㅋㅋ

 

 

 

 

 

 

 

 

저 멀리로~~~~ 호텔의 모습이 보인다.

물론, 우리가 묵은 호텔은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우리 호텔도 만좌모에서 멀진 않았다.

 

 

호텔로 복귀하기 전....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마트에 들려서 이것 저것을 구입했다.

 

참고로 호텔에 물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마트에서 커다란 생수를 많이 사 두자!!!

(마트에선 싸긴 싸다)

 

 

 

 

 

 

 

 

옆에 맥도날드가 보여서, 아이들을 위해 해피밀을 샀다.

무척이나 맛이 없었지만;;;;;;;

맥도날드 매장 안에 놀이터 같은 게 있어, 아이들이 미국 아이들과 한 동안 신나게 놀았다. ㅋㅋㅋㅋ

(국제 교류의 현장이로구만~)

 

 

 

 

마치 커피숍인 것처럼 조용~~~~ 한 맥도날드.

우리나라처럼 음악을 뿜빠뿜빠 안 틀어서 정말 좋다!

 

하지만...... 햄버거는 정말 맛이 없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이틀째의 여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우리 가족은 모두 기절해 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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