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다 보면, 주말마다 '이번엔 어디를 가지?'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그냥 실내 놀이터 같은데 가기는 애매하고....
날씨가 추우니 바깥에 나가기도 그렇고....
그 와중에 카페 회원 한 명이 인천에 어린이 과학관이 있는데
그렇게 좋다며 칭찬을 하는 것을 보고
'그래, 이번 주는 과학관이다!' 하고 결정을 하게 되었다.
인천 어린이 과학관(http://www.icsmuseum.go.kr)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인터넷에서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으며 주말의 경우 일찍 예약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요금은 다음과 같다.
출처 : 인천 어린이 과학관 홈페이지
1층에 도착해 보니 과학관 미니어쳐와 매표소, 기념품 가게 등이 보였다.
여느 박물관이나 과학관과 마찬가지로 위에서부터 내려오며 관람하는 형태였다.
우선 3층으로 이동하자!!!
3층에는 지구의 다양한 환경과 동식물의 성장을 보여 주는 '지구마을'과
과학과 기술의 모습, 그리고 그 안에서의 환경 보호를 알려 주는 '도시마을'이 있었다.
우선 도시 마을로~~~~~~ 고고고!!
우주인에 대한 설명이 적힌 우주비행선 부품 모양? ^^
조종을 할 수 있는 월면차도 보인다.
아이들은 잠깐만 신기해 하더라;;;;;
환경 보호를 주제로 바닥의 그림을 터치하면 영상이 바뀌는 체험 영상이다.
한성이는 물고기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ㅋㅋ
내연 기관인 자동차 모형에 앉아 이리 저리 핸들을 돌려 본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지구마을'.
지구의 환경 보존 얘기와 그 안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들의 얘기가 안내되고 있었다.
2층으로 내려가면 실내 놀이터처럼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나온다.
일명 '무지개마을' 되겠다.
이렇게 모래 장난을 하며 놀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커다란 요새처럼 생긴 나무 위에 올라가 놀 수도 있다.
그것도 아니라면... 물장난을 즐길 수도 있다!
뭐 이건 완전히 아이들이 즐거워할 것들만 모아 놨군 ㅋㅋㅋ
무지개마을에서 좀 놀다가 나오면 바로 옆에는 정말 특이한 '인체마을'이 있다.
대형 인체 모형들이 잔뜩 있는, 재미난 곳이다.
우선 이렇게 입속을 혀를 통해 들어가 본 다음......
코딱지도 파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 속을 이리 저리 여행도 해 본다.
인체마을과 이어진 곳에는 직업 체험관 같은 곳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키X니아 같은.....
요렇게 방송국도 체험해 보고.....
음악하는 것도 체험해 보고.....
그러다 보니 몇 시간이 훌쩍 갔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우리도 마음에 들었던 곳.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으니, 주말에 한 번쯤 가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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