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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에어]라고 들어봤어? 한성노트북 A35X ForceRecon!

by tubebell 2015. 4. 29.

iOS 개발자가 되려고 야심차게 2011년 구입했던 맥북 프로!

하지만, 결국 iPhone의 백업용으로 전락해 버린 미안한 녀석...ㅠ.ㅠ
게다가 부트캠프를 알게 된 이후로 Windows로만 부팅하곤 했던 이상한 나라의 맥북 ㅠ.ㅠ
무겁기도 무겁고... 이렇게 용도에 맞지 않게 쓸 바엔
차라리 좀 가벼운 Windows 노트북을 써 보자, 해서... 결국 중고로 팔아버렸다.

 

그 후 무엇을 살까 고민을 했는데....
이미 마음속에는 사고 싶은 모델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인.민.에.어!!!

 

이름을 듣고 '북한에서 만든 노트북이야?' 하고 생각할 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한성컴퓨터라는 국내 기업에서 만든 노트북.
생김새가 거의 맥북 에어와 비슷한데, 사과 로고 자리에 별이 하나 떡하니 있어서...
인민에어라 불린다.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좀 심한 카피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나름 가성비가 좋아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혹했고... 무엇보다 처제가 쓰고 있는데 좋은 것 같다 해서
결정을 내리고 덜컥 구입도 해 버렸다.

(정확한 모델명은 A35X, ForceRecon이다)

 

이 녀석의 사양을 좀 볼까?

 

* 5세대 브로드웰Intel Core i5-5200U 
* 4GB DDR3L 1600MHz
* Intel HD 5500 
* 13.3인치FULL HD(1920x1080 IPS LED)
* M.2 120GB SSD
* INTEL 3160 AC / Bluetooth 4.0
* 18mm, 1.38kg

 

무게가 놀랍다!!! 1.38이면 거의 맥북에어나 넷북 무게잖아!!!
물론 국내 모 회사의 그X 노트북보단 무겁지만... 이게 어딘가?

 

 

 

 

 

 

 

며칠의 시간이 흐르고... 사무실로 도착한 인민에어!

 

 

 

 

이렇게 깔끔한 박스에는.... 한성의 로고가 적혀 있다.
저기에도 별이 들어가네? ㅋㅋ

 

 

 

 

A35X 모델명이 적혀 있고...

 

 

 

 

이 seal이 떨어져 있으면 품질을 보증할 수 없다 하니
꼭 확인하도록 하자!!!!

 

 

 

 

박스를 여니 꼼꼼한 포장이 보인다.

 

 

 

 

캬~~~
이건 거의 맥북에어잖아!!! ㅋㅋㅋㅋ

 

 

 

자판도 거의 비슷하다.
맥북 에어도 자판에 불빛이 안 들어오나?
맥북 프로에서는 자판에 불빛이 나와서 편리했는데...
인민에어도 그냥 자판이다.

 

 

 

 

아주 작은 어댑터 뭉치.
아이폰 6보다 작다.

 

 

 

 

 

 

 

열어본 모습.

 

 

 

 

 

Windows 7을 설치하고 있다.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컴을 이리 저리 만져보았다.
좋구나~

 

 


단점을 적어본다.

 

 

* 살짝 무거움. 진짜 1kg 이하로 가면 혁신적일 듯
* 트랙패드가 좀 부실함. 클릭이 잘 안 될 때가 있음
* USB 포트가 2개... 이거 많이 아쉽다.

 

 

장점은?

 

 

*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다!
  특히 인민에어에 사용된 M.2의 SSD는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 만듦새가 블로그에서 보던 우려나 걱정과는 달리  꽤 꼼꼼하게 만들어졌다.

 

 

뭐니뭐니해도... 깔끔한 스타일, 괜찮은 성능으로
만족감을 주는 노트북이다.

앞으로 잘 써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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