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깡냉이네 다락방 후기! 남한산성 맛집 사랑방!

by tubebell 2014. 11. 22.

주말을 맞이하여 깡냉이네 맛집 리뷰단 당첨 여행을 떠났다.
장소는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근처의 "사랑방"이라는 음식점!!!
점심을 먹기 위해 떠나는 길이라 일찍 출발하기가 애매했다.
특히나 아침부터 비가 부슬 부슬 와서 일찍 도착하면 두 아이들이 고생할까봐
신도림에서 10시 좀 넘어서 출발을 했다.

 

사장님께서 예약할 때 꼭 하남쪽으로 돌아오라고 신신당부 하셨는데
거기로 가니 전혀 막히지 않고 편안하게 갔다.
(물론 서울은 언제나 막혔지만..........  -_-;;;)


 

 

지도 첨부.
위와 같이 돌아서 가야 한다.
(주소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검복리 85번지. 예약번호는 011-9914-4277 또는 031-749-2999)

 

남한산성 쪽에 자주 갈 일이 없었는데
가다 보니 식당이 참 눈에 많이 띄더라.
이 곳에 이렇게 식당이 많을 줄이야.......

 

특히나 요즘은 젊은 사람 취향에 맞춰서 눈꽃빙수 등의 별미를 파는 곳도
많이 생겨난 걸 볼 수 있었다.

한시간 좀 넘게 달려서.... 드디어 "사랑방"에 도착!
저 멀리 현수막이 보인다.


 

 

현수막에도 나와 있는 것과 같이 이 곳은 닭 요리 전문점이 되겠다.
신선한 닭을 공수해 와서 여기서 직접 관리하다가
직접 잡아 요리를 한다고 한다.
오리 주물럭은 최근 개시한 메뉴인데 인기가 좋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예약한 것도 오리 주물럭! ^^

 

 

 

 

 

 

바깥에서는 사장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주실 오리주물럭을 초벌구이 하고 계셨다.

 

 

 

맛있게 익고 있는 오리들! ㅋㅋㅋㅋ

 

사장님께 인사 드리고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여쭤봤더니
바깥의 하우스에서 먹어도 되고 실내로 가도 된다 하셨다.
여름에는 보통 야외에서 많이들 먹는다고 한다.

 

우리는 한음이, 한성이가 추울까 봐 실내로 안내를 부탁드렸다.


 

 

실내에서 본 고즈넉한 남한산성의 경치~ ^^

 

 

 

 

우리가 예약한 메뉴는 오리주물럭인데 가격이 800g에 55,000원.

 

 

 

잠시 후에 사장님께서 밑반찬을 깔아주셨다.
소박하고 정갈한 반찬들.
집에서 한 반찬 마냥 간이 적당했다 ^^

 

 

 

 

 

 

 

잠시 뒤 초벌구이된 오리주물럭들이 나왔다.
버섯, 양파와 함께 불판에 놓고 지글지글 구웠다 ^^

(버섯과 양파는 오리 기름이 흘러내리는 방향에 두어야  바삭하고 맛있게 구워진다고... ㅎㅎㅎ)

 

 

 

 

 

이미 초벌구이된 것들이니 약한 불에서 조금씩 자주 구워 먹어야 한다.
금방 확 익어버려서..... (처음에 구운 건 다 태워버렸다 ㅋㅋㅋ ㅠ.ㅠ)

 

 

 

 


이렇게 쌈을 싸서 먹어보니.......

아.. 맛있다. ^________^

그런데 뭔가 좀 특이하다?!

오리 특유의 잡내가 나질 않는다!!!!
그.... 약간 기름진 오리 냄새 말이지.

 

나중에 사장님께 그 비결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고기를 얼추 다 먹게 되면 남은 오리뼈와 육수를 라면과 함께 보글보글 끓인다.
적당히 간이 된 국물에 비법 소스인 라면 스프까지 투하! ㅋㅋㅋㅋㅋㅋ

간이 적당하고 시원~하다!!!!


이것도 별미네 ^^

 

 

 

 

 

 

식사가 거의 끝나갈 때쯤 사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눠 봤다.
"사랑방" 사장님이신 어머님께서는 남한산성에서 20년 넘게 장사를 하셨다고.
보통 주력은 닭 요리고 올해 들어 오리 주물럭을 새로이 시작하셨다고 한다.
주물럭은 주방장님의 비법을 통해 잡내를 제거하는데
그 비법은 영업 비밀이라 못 알려 준다고.... ㅋㅋㅋㅋㅋ

 

우리 가족이 먹은 양이 대략 700g 정도 되는데
3인이 먹으면 적당한 양이라 하는데.....
내 생각엔 많이 안 드시는 분은 4명까지도 될 듯.

우리는 거진 소랭이와 내가 둘이서 다 먹었는데
특히 내가 많이 먹어서... 저녁도 못 먹었다. ㅠ.ㅠ
(과식하면 안 되는데ㅠㅠㅠㅠ )

 

"사랑방"은 오래 된 손님들이 많아 마치 자기 집처럼 드나들면서
편안하게 몇시간씩 먹고 가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도 거진 두시간 정도 시간을 채운 듯! ^^

 

리뷰가 아니어도 무척 만족했을만한 만한 곳이었다.
닭도 맛있다길래 다음엔 정식 손님으로
닭볶음탕(닭도리탕은 올바르지 못한 표현!)을 먹으러 온다 약속!!!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