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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선풍기, 코스텔 MagicFan Z!

by tubebell 2014. 6. 25.

아이가 있는 집이면 선풍기 날개에 무척 조심스러워지게 된다.

나 역시 어릴 적을 떠올려 보면 항상 돌아가는 선풍기 날개에 손가락을 집어넣곤 했으니... ㅋㅋ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그랬던 것 같다. 한 번은 날개도 부러뜨린 적도... -_-;;;)

 

한음이도 자꾸만 선풍기 속으로 손가락을 넣으려 하고

안전망도 자꾸 벗기거나 찢어버리길래.... ㅠ.ㅠ

 

어떻게 할 지 고민하다가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 멀티플라이어!!!! 를 사기로 결심!!!!!

 

 

.............. 하면 갑부인 것이지 ㅠ.ㅠ

 

 

 

 

이렇게나 비싸거든 ㅠ.ㅠ

 

 

 

 

그런데 우리 나라 중소기업인 '코스텔'에서 이와 비슷한 선풍기가 나왔단다.

다이슨 멀티플라이어는 유사 상품이 하도 많이 나와서 소송도 많이 걸리곤 한다는데

'코스텔'의 제품은 소송으로부터 자유롭다고 했다.  (그 비결이 궁금하다... ^^;;)

 

아무튼 가격은 무려 7만원대!!!!!

30~40만원보단 한참 저렴하다는 장점에 이 코스텔 선풍기를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그리고나선 며칠 지났더니

얼레? 왜 이게 우리집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해 하는 한음이.

제품의 이름은 MagicFan Z이다.

(아.... 네이밍 센스 좀 ㅠ.ㅠ)

 

 

 

 

 

 

 

날개가 없고

이 쪽에 흡입구가 있다.

 

즉, 몸통에 프로펠러가 있는 것!

 

 

 

 

저 곳에서 공기를 빨아들여서

윗부분의 둥그런 원 테두리 가느다란 틈새로 바람을 쏴 주는 것.

베르누이의 원리에 따라 좁은 틈새일 수록 풍속이 쎄 지는 원리인 셈이다.

마치 제트엔진처럼 말이지?

 

 

 

그래서 그런지....

제트엔진처럼....

 

무척 시끄럽다. ㅋㅋㅋㅋ

가장 약한 저속에서도 시끄러운게 유일한 단점.

 

켜기 시작하면 엔진 소리로 인해

한음이가 멀리 도망가곤 한다. ㅋㅋㅋㅋ

 

 

 

 

 

 

 

윗 몸체는 저렇게 상하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그럼 시연 동영상 한 번~?

 

무선 리모컨으로 전원 켜기 - 풍속 최소에서 최대로 올리기 - 다시 최소로 낮추고 회전시키기 - 회전 정지, 전원 끄기 순서이다.

 

 

 

 

이 제품에 대한 느낌을 정리해 보겠다.

 

 

장점

1. 날개가 없어 안전!

2. 바람이 심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

3. 다이슨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단점

1. 시끄럽다.

2. 많이 시끄럽다. ㅋㅋㅋ

3. 바람이 좀 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특히 가장 최소에서는....

 

 

그래도 아기 키우는 집에서는 만족스런 제품임에는 틀림 없다.

잘 써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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