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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의 그 맛집, 카사 파스타 (Casa Pasta) 방문기!!!!

by tubebell 2014. 6. 29.

오유 맛집 소개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파스타집이었는데... 직원이 직접 올린 글이었지만, 무척 정성스럽게 써서

온 가족이 방문하기로 결심!!!!

 

(문제의 그 글 ㅋㅋㅋㅋ   http://bit.ly/1nVxw4w   )

요즘 들어 지쳐 버린 아내느님의 기분 전환을 위해

두 아이를 짊어지고 노원으로 떠났다.

 

주소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323-28 카사 파스타(Casa Pasta).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 가능하다.

차를 타고 가려면 1층의 '와와양곱창'을 기준으로 찾으면 될 듯 하다.

발렛파킹(주차료는 없으나 발렛비 천원 있습니다)을 맡기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전의 그 돈까스집보다는 테이블이 4~5개 정도는 작은 느낌입니다.

 

매장은 작지만 아담하고

새 매장답게 깔끔하다.

 

 

 

창가쪽에 놓여 있던 선인장 화분 찰칵!!!

 

 

 

 

파스타집 답게 기본 세팅이 되어 있으며

테이블에 피클통과 접시, 컵들이 있다.

(한음이 옆모습 출연!!! ㅋㅋ)

 

 

 

이 피클....

정말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던데

역시 칭찬에는 이유가 있었다!!!!

 

시지 않고 아삭거리는 피클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뭐랄까... 집에서 좋은 재료로 정성껏 담근 느낌?

 

 

다만 피클통에서 피클을 집게로 꺼낼 때 조심해야 한다.

 

피클이 미끄러워서 액체가 얼굴에 막 다 튀었기 때문 ㅠ.ㅠ

나도 튀고 심지어 소랭이도 꺼내다 튀고..... ㅠ.ㅠ

 

 

 

 


마르게리따 피자!!!!!!!!!

진짜 별 다섯개 주고 싶다!

내가 여태까지 먹었던 마르게리따 피자 중에 단연 으뜸!!

식감 좋고, 맛 좋고... 상큼하고 적당히 고소한 맛!!!!!!!!!!!!

 

단점은... 음... 너무 작다? ㅋㅋㅋㅋ

농담... ㅋㅋㅋ 나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 식탐을 부리다니 ㅋㅋ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마늘빵...

다른 음식에 홀려서일까? ^^;;;;

평범했던 듯..

 

 

 

 

까르보나라 파스타.

음.....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 있을 거 같다.

우선, 굉장히 맛있다.... 맛있는데....

 

덜 짜다.

 

나는 덜 짠 음식을 좋아해서 딱 적당했지만....

크림에 약간 더 짠 맛이 나길 원하는 분들에겐 약간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시저 샐러드......

음... 연어 샐러드를 시킬 걸 그랬다. ㅠ.ㅠ

다른 분들이 연어 샐러드 다 드셔서, 우리는 다른 걸 해 봤는데....

 

우선 양이 좀 많이 부족하고....

구성도 채소와 토마토를 제외하고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베이컨, 치즈가 정말 소량인 것 같다)

 

서비스로 나온 거라 생각하면 적당하지만, 실제 판매하는 음식은 이것보단 양이 많을 거라 기대해 본다 :)

소스는 적당하고 괜찮은 편~ 

(역시 진하지 않아 좋았다)

 

 

 

 

 

문제의 티라미수....

 

밥을 다 먹고... 끊임 없이 들어오시는 손님들 때문에 얼른 일어서고 싶었으나

티라미수만 거의 10분 넘게 기다렸다.

 

결국 두 번 말씀 드려서 받았는데......

 

사진 보면 느껴지겠지만, 체리 시럽과 크림은 정말 풍부한데....

 

빵이 없다 -_-;;;;;;

어디 갔니 빵들아~~~~~~~~~~~~

 

수제로 만들어서 맛은 정말 좋고, 크림도 느끼하지 않고 풍미가 풍부하다....

 

그런데 커팅시에 빵이 덜 잘렸는지

다른 테이블로 가 버렸는지..... ㅠ.ㅠ

 

그래서 결국 소랭이와 나는 거의 크림만 먹었다 ^^;;;

크림도 맛나서 괜찮긴 했으나

빵에 살포시 얹혀진 크림과 시럽을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약간 아쉬웠다.

 

 

***************** 총평 *****************

 

 

우선 단점부터!!!!!

 

* 테이블 서빙이 약간 느립니다.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시지만, 약간 익숙치 않으신 것인지...

  아님 갑자기 잘 되어서 바쁘신 건지....

  살짝 느린 느낌.

 

* 음식도 말해야 나오는 게 있어 좀 아쉽다.

  우리는 본음식을 다 먹고 난 후에 요청해서(-_-a) 샐러드를 먹었는데

  다른 테이블도 탄산 음료수를 자꾸 재촉하더라.....

  이건 개선되면 좋을 듯.

 

* 티라미수와 샐러드....

  실제 서비스용이 아닌 판매용은 저렇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샐러드는 그렇다 쳐도 티라미수는 맛은 좋으나, 양과 모양에 조금 더 신경을 쓰셔야 할 듯 하다.

 

 

 

 

장점은...

 

* 맛있다!

  맛있어요!!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해서...

  느끼하단 느낌도 안 든다.

 

* 친절하다.

  자고로 친절함 앞에는 장사 없다지?

  늦어도 기다리게 만드는 친절함 ^^

 

* 손님들이 일어설 때까지 재촉하지 않는다.

  사실 이건 좀 미안하기도 했던 부분인데....

  저희 가족이 숫자가 좀 많아 어쩌다보니 6인 테이블에 앉았는데

  얼른 일어나 드리고 싶더라.

 

 (혹자는 이게 당연한 문화라 주장하겠지만...

  그래도 미안하긴 하더라고 ㅠ.ㅠ) 

 

  그래도 한 번 재촉을 하지 않던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더욱 번창하시길 빌며...

거리가 멀어 자주는 못 가겠지만 (여긴 신도림이에요 ㅠ.ㅠ)

다음에 언제 기회 생기면 또 들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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