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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3, 한음이 탄생

by tubebell 2012. 7. 1.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

의사 선생님께서 아깅이가 태어날 조짐이 보이니

주말에 남편을 부르라는 것이었다.

 

23일 토요일 아침,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배가 잔뜩 부른 소랭이와 장모님과 함께

소랭이가 아깅이를 낳을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 선생님께서 진찰을 하시고는, 오늘 저녁에 낳는 걸 목표로 해 보자 하셨다. ^^

 

만삭의 소랭이.

오늘이면 이제 3명의 가족이 됩니다 ^^

 

 

출산 직전, 잔뜩 긴장하고 있는 소랭이.

나도 역시 긴장을 잔뜩 했었다.

 

20시, 출산이 임박하자 남편도 수술용 가운을 입으란다.

수술 가운을 입고 소랭이 옆에 서서 출산 과정을 지켜 보았다.

힘들어하는 소랭이를 보니 마음이 아팠지만... 조금 더 힘내야 아깅이가 나옵니다!

 

눈물이 안 날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울음 소리가 들리고

엄마의 배 속에 있던 아깅이가 태어났다.

 

아쿠... 소랭아, 고생했어요 ㅠ.ㅠ

아깅이도 나오느라 고생했어요~ ^^

 

 

훈남 아깅이.

 

 

아깅이를 낳고 뿌듯해 하는 소랭이.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

 

 

 

 

회사로 보내 준 사진.

출산 직후에 찍은 것인데... 눈이 너무 크단다.

병원에서도, 낳자마자 이렇게 눈을 크게 뜨는 경우는 드물다고;;;

 

 

 

 

 

졸린지 하품을 연신 해 댄다. ㅋㅋ

 

 

 

 

 

천사처럼 자고 있는 아깅이.

 

 

 

 

 

기저귀 찬조 출연!

 

장모님의 발도 찬조 출연! ^^;;;

 

 

 

저렇게 병원 바깥으로는 한라산이 운해에 가려져 있는 게 보인다.

 

"흐아아아암~~~~~~~~!!!"

하품은 역시 본능이었다. ㅋㅋ

 

 

 

3대가 한 컷에 모두 나왔다 ^^

 

 

 

크기 비교.

제발 얼굴 크기는 아빠를 닮지 말거라 ㅠ.ㅠ

 

 

 

발이 요렇게 작아요! ㅋㅋㅋ

아쿠 귀엽다~~

 

 

 

아기들은 손발이 바깥에 나와 있으면 위험하므로

이렇게 누에처럼 돌돌 말아놔야 한단다 ㅋㅋㅋㅋㅋ

 

 

 

 

아기 이름은 이한음(李澖音)으로 지었다.

2012년 6월 23일생.

 

 

한음아~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렴.

아빠와 엄마가 많이 사랑하고 응원한단다. ^___________^

 

이한음입니다! ^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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