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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데려다 주는 여행길

by tubebell 2012. 5. 26.

제주도에서 출산하기로 한 소랭이를 데리고

처가로 짧은 여행을 떠났다.

 

이제 당분간은 독거노인(?)의 신세... 하아 ㅠ.ㅠ

우리 가족을 위해 내가 참아야 한다! ㅠ.ㅠ

 

도착 후 다음날, 어머님과 함께 우리는 오설록 박물관을 향했다.

 

오설록 박물관 입구.

오설록 녹차밭과 함께 홍보관 같은 건물이 세워져 있다.

 

 

입구에 있는 그림.

꽤 유명한 그림이라고 어머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녹차를 소재로 한 여러가지 구조물들이 있다.

 

 

차 만드는 과정을 재현한 점토 인형들. 꽤 귀엽다.

 

 

 

녹차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가격이나 명성에 비해 맛은 음....... 음..... -_-;;;

 

 

저 멀리 보이는 게 녹차밭들이다.

보성보다 규모는 작은데, 그래도 꽤 볼만 하다.

거닐어 보고 싶었으나, 배가 잔뜩 부른 소랭이가 있어 그건 다음 기회에~

 

 

 

 

 

 

 

 

 

 

 

 

 

오설록 박물관 구경 후 근처에 있는 '유리의 성'이라는 유리를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향했다.

이름에 걸맞에 온갖 유리 조각물, 전시물들이 즐비했다.

 

폐음료수병을 녹여 만든 구조물.

 

 

뒤에 보이는 저 콩나무 같은 것이 유리로 된 구조물이다!

 

 

 

 

 

 

 

 

 

 

 

 

 

 

커다란 반지~

역시 여자는 반지를 좋아해 ㅋㅋ

 

실내에 이렇게 유리로 된 전시물들도 있다.

정말 이쁘다! ^^

 

 

 

 

 

 

 

 

음.. 꽤나 괴기스럽게 나왔군;;;

 

 

 

 

 

 

 

 

 

 

 

 

 

 

태어날 아깅이가 용띠라서... 소랭이가 용의 기운을 받고 있다. ^^

 

 

 

나는 내 기타와 함께;;;; ㅋㅋ

 

 

 

 

 

 

 

 

뒤의 귤 나무도 사실은 유리로 된 것이다.

 

 

 

 

 

 

 

 

 

 

 

 

 

 

 

 

 

 

 

 

 

 

 

바로 근처에 또 '생각하는 정원'이라는 멋진 조경 공원이 있다.

그러나 나무에 큰 관심이 안 갔던 날이었던지라... 우리는 가볍게 슥슥 한 바퀴 돌고 그 곳을 빠져 나와 버렸다.

 

 

 

 

 

한 명의 농부가 시작한 공원 조성 사업.

이렇게 멋진 나무가 가득한 곳이다.

 

 

 

 

 

 

 

 

 

 

 

다음 날 우리는 소랭이의 조상님들이 계신 선산에 들렀다.

 

날씨가 참 좋은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선산의 풍경이 더욱 멋져 보였다.

 

 

 

 

 

 

 

 

집에 와서 처형네 식구들을 만났다.

큰 아이는 오늘 첫 운동회에 참여했다는데.. 달리기에서 1등을 했다고 좋아했다. ^^

손의 도장을 엄청 자랑스러워했다.

 

 

 

 

 

귀엽고 장난기 많은 둘째 조카.

 

 

 

이미 장난 모드에 돌입했다. ㅋㅋㅋ

 

 

 

 

 

 

 

셋째 날, 우리는 에코랜드라고 하는, 작은 기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는 공원으로 향했다.

우리가 늦지 않은 시각(대략 10시경?)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진짜 엄청 많으므로 아예 일찍 가거나 아예 늦게 가야 한다)

 

 

우리가 타고 갈 기차.

그래도 기차라고, 타면 꽤 기분이 산뜻하고 좋다. ^^

 

첫 번째 내린 호수가를 산책하며 연신 셀카를~

 

 

 

 

 

 

 

 

 

 

 

 

이 곳을 보다 보니... 우포늪에 다시 한 번 가 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났다.

 

 

 

 

 

 

 

 

 

 

 

 

 

 

 

 

 

 

 

 

 

 

 

 

 

야생화가 잔뜩 피어 있는 공원의 일부 경치.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연인보단 가족들이 오면 딱 좋을 곳이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만장굴 탐험에 나섰다.

나이 먹고 처음 가는 동굴 여행이라 기분이 좋았다.

(소랭이는 너무 많이 가서 익숙하다고 했다)

 

 

 

 

만장굴 내부의 무늬들.

 

 

 

 

 

 

 

 

 

 

 

 

 

 

중간에 '거북바위'라고 이런 바위가 있는데.... 제주도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돌아오는 길에, 바다를 보고 싶어하는 나를 위해

소랭이가 김녕 해수욕장으로 안내했다.

 

여기 정말 좋더라!

하얀 모래사장과 맑은 바닷물.

 

 

 

 

여름이 멀었는데도 사람들이 꽤나 모여 있다.

 

 

 

 

 

 

 

 

  

 

 

 

 

물 빛깔이 정말 멋지지 않은가! ^^

 

 

 

 

 

 

 

 

 

 

 

 

그렇게 며칠간의 여행을 마치고

나만 쓸쓸히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

 

소랭아... 아깅이 건강하게 잘 낳아요!

오빠가 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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