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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현 성당이라는 작은 성당을 찾다

by tubebell 2012. 4. 29.

지난 일요일, 바람을 쐬러 가는 길 중에, 우연히 길거리의 이정표를 보았다.

'하우현 성당, xxx m 앞'

 

나와 소랭이 모두 하우현 성당이라는, 다소 낯선 이름의 성당이 궁금해졌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주 오래 된 성당이라는 글들이 나왔다.

 

근처 식당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그 곳을 들렸다 오기로 하였다.

청계산 근처의 카페 같은 음식점이었는데...

음식은 그냥 저냥이었다. ^^; (나보다도 소랭이가 더 별로라 생각했던 듯)

 

 

이 때까지만 해도, 음식이 꽤 괜찮을 거란 생각을 갖고 있을 때였다. ㅎㅎㅎㅎ

 

암튼 우린 그다지 맛있지 않은 음식에 꽤나 비싼 돈을 지불하고선..... ㅠ.ㅠ

중간에 봤던 이정표의 그 곳, 하우현 성당을 찾아갔다.

 

막상 가 보니 정말 작은 성당이었다.

청계산 언덕배기에 있는 이 성당은 옛날 조선 후기때부터 천주교인이

박해를 피해 세운 공소에서 그 기원을 한다고 했다.

 

성당 안에는 모두 좌식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는데... 정말이지 아담한 모양새였다. ^^

 

 

 

조용히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아 사진은 두 컷을 넘기지 못 하였다. ^^;

 

 

 

바깥에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있다.

예수님의 손 모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조형물들이었다.

 

 

 

그 조형물 뒤에서 우린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ㅋㅋ

"이는 내가 사랑하는 소랭, 내 마음에 드는 소랭이다."

 

 

 

헐... 내 얼굴 어쩔;;;;;;; 

 

 

 

이것이 사제관의 모습이다.

경기도 기념물 제 176호로 지정된 건물이기도 하단다.

 

속에는 아직도 신부님이 살고 계신지 궁금했다.

 

 

 

 

 

 

 

우린 작은 성당, 하우현 성당에 들러 마음의 휴식과 함께

앞으로 태어날 아깅이가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길 기도드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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