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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신혼여행 #7,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 카리예 박물관 - 갈라타 다리 - 아타튀르크 공항)

by tubebell 2011. 11. 13.

이날은 이스탄불 신시가지에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을 가 보기로 했다.
일정이 빡빡해서 이날도 서둘러 길을 나섰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갈라타 다리.
낚시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신시가지는 고층 빌딩과 금융 회사 등...
꽤나 현대식 건물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서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

톱카프 궁전보다 더욱 유럽풍이다.

저곳이 돌마바흐체 궁전 입구!
으리으리하지 않는가!!!!!! ^^

꺅!!!!!!!
여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여기에서만 2시간을 대기했다 ㅠ.ㅠ
(궁전을 보호하기 위해 제한된 인원만이 관람 가능하다. 순서를 정확히 기다려야 하는 것 ㅠ.ㅠ)

 

캐나다에서 온 부부와 얘기를 좀 나눴는데.... 우리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니까 엄청 축하해 주었다 ㅋㅋㅋ

 

 

 

 

 

처음엔 인형인 줄 알았는데... 근위병이다.
저 자세로 거의 1~2시간을 서 있다. ㅠ.ㅠ
인형 같아 ㅋㅋㅋㅋ

 

 

 

근위병 교대식을 한다길래 좀 더 기다렸다 들어가기로 했다.

 

 

 

뒷짐 진 손에는 칼이 잡혀 있다! 헉........


드디어 나타난 근위병 소대.
교대식이 진행되려나 보다 ㅋㅋㅋ

 

 

 


저 앞에 선 사람의 목적은?
고참? 군기 담당?

 

사실은 각 잡아주는 사람이었다. ㅋㅋㅋㅋ

 

 

 

'예쁘게 서 있어, 자기~'
라고 하진 않았겠지;;;;;;;

 

드디어 들어간 궁전 내부.
화단도 예쁘고 건물들도 예뻤다. ^^

 

 

 

 

궁전 메인의 모습.
사실 궁전 속이 정말 화려하고 멋졌는데... 사진을 절대 못 찍게 한다. ㅠ.ㅠ

 

궁전의 또다른 문의 모습. 화려하다~~~~

지중해쪽 쪽문을 지키고 서 있는 근위병.

 

 

 

이쪽도 교대식을 하더라......

 

 

 

눈이 댑따 큰 꼬마 외국인. ㅎㅎㅎ

 

문 너머로 보이는 흑해의 모습~

 

 

 

약간 더워서 지친 나. 터키는 덥더라.....ㅠ.ㅠ

중간에 있는 시계 박물관.
볼 건 별로 없다......

 

 

다음 목적지인 카리예 박물관으로 향하기 위해 이집션 바자르까지 되돌아 왔다.
뉴 모스크라 불리는 건물.

카리예 박물관은 구 시가지 북쪽에 위치한 작은 동네에 있는 성당.
크기도 작지만, 가기가 영 불편해서 버스를 찾느라 약간 고생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카리예 박물관.

 

이렇게 찍으니 좀 커 보이는데.....
실제로는 아주 작다. ^^;

 

천장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성화들이 남아 있다.

천주교 관련 성화집에서 본 듯한 그림들...
아마도 사도들을 그린 게 아닐까 싶은데? ^^;;

 

 

 

 

 



 

 

 

 

 

이렇게 동적인 예수님의 포즈를 본 적이 없다! ㅋㅋㅋㅋㅋ
너무 특이해서 찍은 사진.

 

 

 ㅋㅋㅋㅋ 이건 뭐;;;;;;;;;

 

 

 

이곳은 그래도 다른 곳보다 성화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었다.

 

 

 

 

근처 공원과 뒤로 학교가 보인다....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니 그나마 좀 사람 사는 곳 같았다.
(이전 여행지는 관광객이 더 많았으니......)

길가에서 자고 있는 아기 고양이.

이목구비가 또렷한 터키 어린이. ^^
훈남이로구나~ ^^

 

 

갈라타 다리를 일부러 걸어서 건너 보았다.
낚시 하는 사람, 뭔가를 파는 사람...... 다양했다. ^^

크루즈를 타고 그리스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
한 이틀 정도 여유가 있다면 그렇게 해 봤을텐데 ^^;;;


 

 

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집으로 가기 위해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으로 갔다.


역시나 수많은 사람들...
1시간 반 정도를 기다려 탑승 수속을 마쳤다.

 

 

기념품을 사고 나서 VIP 라운지를 찾았다.
Priority Pass 카드의 혜택. ㅋㅋㅋㅋㅋ
음료, 맥주, 간식, 빵, 신문, 인터넷 등......
모든게 무료인 쾌적한 공간! ^^

아쿠 지친다 지쳐~~~~

 

비행기 타기 전 버스에서 찍은 우리 모습.
확실히 출발하기 직전보다 많이 타긴 한 것 같다.

이렇게 7박 9일의 여행은 끝이 났고
우리 마음속에 터키는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로 남게 되었다.

언제 또 가게 될 날이 올까?
그렇다면 그 때는 반드시 카파도키아를 가 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머물렀던 곳도 시간이 된다면 들려 보고 싶다.

그 때의 우리 마음.
처음을 시작하는 그 마음을 기억하면서
지금도 난 그때처럼 곁에 이렇게 웃으며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해 주고 싶어서...... ^^





행복한 신혼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고마워요, 소랭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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