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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신혼여행 #6,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 아야소피아 박물관 - 술탄 아흐메트 1세 궁전 - 그랜드 바자르)

by tubebell 2011. 11. 13.

아침 식사에는 호텔 직원(별도로 젊은 남자 직원을 하나 더 두고 있었다!)이 서빙도 해 줬다.
음식은... 다른 곳보단 좀 더 인스턴트에 가까웠으나... 그래도 맛있었다. ^^

일정이 바빴기에 서둘러 호텔을 나섰다.

가운데 트램 레일만 없으면 일반 도시의 번화가 모습과 다를 게 없다.

 

가끔 저렇게 보이는 이슬람 문화의 건물이 눈길을 잡곤 했다.

이게 뭐였더라... 시청인가, 은행인가;;;;;;;;

 

우린 톱카프 궁전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터키 이스탄불의 2대 궁전 중 하나. (다른 하나는 돌마바흐체인데... 톱카프 궁전보다 늦게 건축되었다고 한다)

 

 

 

 

 

오오~ 유럽식 성의 모습이 보인다! +_+

 

 

 

 

 

 

 

 

전반적으로 유럽식과... 이슬람 양식이 적절히 섞여 있는 모습이었다.
멋진 실내 풍경이 많았는데... 그런 곳은 사진을 못 찍게 하더라....
(사람도 엄청 많았다!!!!!!!)

흑해를 배경으로 한 컷!

 

특이하게 이 곳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인데도 아무도 안 들어오더라......
소랭이를 가운데 앉혀 놓고 공주(혹은 마님? ㅋㅋㅋ)처럼 한 컷 찍음. ^^

 

 

한국인 가족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자면서 우리를 찍어주었다.
이스탄불을 오니 확실히 한국 사람이 보이긴 했다. ㅋㅋ

 

 

 

터키식 실내 인테리어... 문양이 화려하고 복잡하다.

멀리 보이는 모스크들과 시내의 풍경. (뒷쪽 모스크가 '뉴 모스크'인가 그랬을거다... 확실치 않음;;;)

 

 

 

톱카프 궁전의 미니어처.

 

 

 

 

나무 모습이 특이하다. 꼭 표정이 있는 것 같다 ^^;;

 

우리는 발걸음을 옮겨 아야 소피아 박물관으로 향했다.
톱카프 궁전과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서도 갈 수 있다.

아야 소피아는 원래는 성당이었으나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인다.

 

 

 

아야 소피아의 모습. 멋지다!!!!!!!

 

 

 

 

아야 소피아 박물관 근처의 자미에 들어가서 구경을 해 보았다.
많은 왕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라고 했다.

 

으헉!!! 우리가 늦은 것인가!
아야 소피아 박물관 앞에는 무수한 인파들이 가득했다. ㅠ.ㅠ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박물관 내부의 모습.
과거 성당이었을 때의 위엄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었다.


 

내부는 더욱 화려했다. 우와~~~ 저 높은 천장을 보라!!! 돔의 형태로 되어 있다!
(돔은 기둥이 없는 건축형태로,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벽화나 천정화들은 이슬람 세력의 점령 이후 회벽으로 가려지거나 파손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고 한다.

 

 

 

 

 

 

2층으로 한참(생각보다 한참 걷는다 헥헥;;;;;;;;) 올라가면 전시관이 있다.
성화가 남아 있는 곳이다.

 

 

 

 

창밖으로 술탄 아흐메트 1세의 궁전이 보인다.
저기도 조금 이따 갈 것이다! ㅋㅋㅋㅋ

 

과거 성당에 있었던 성화.
지금은 저 정도만 보존되어 있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아야 소피아의 전경.

 

 

 

 

 

 

 

 

 

이 그림을 보며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그들의 신앙심에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술탄 아흐메트 1세 궁전을 보러 가기 전....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근처의 노천 식당. 꽤나 분위기가 좋더라~
음식도 가격이 센 편이었다. (맛은 그럭저럭....)

 

 

 

 

 

 

에페스 맥주를 첨으로 맛보았다.
꽤 맛있다! (나는 홀짝 홀짝 맛만 보았지만....... ^^;)

 

 

자, 이제 술탄을 맞이하러 갈 차례!!!!!! ^^

 

 

저 뾰족한 첨탑을 미나레라고 하는데... 6개나 되는 모스크는 별로 없다고 한다.
그만큼 술탄 아흐메트 1세 궁전이 권위 있는 건물인 셈.

 

 

오벨리스크가 보인다.
예전에 이곳에는 전차 경기장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지만........)

 

 

 

우와아아~ 크다 커!!!!

 

 

 

이곳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돔을 자랑한다.

 

 


 

아야 소피아 박물관보다 더 화려한 실내 장식.

 

 

 

이곳은 현재 모스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은 수건을 쓰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
심지어 가운데 기도하는 영역은 여자가 아예 들어가질 못한다;;;;;;;

 

 

 

 

 

 

 

 

 

 

 반대편에 있는 아야 소피아 박물관의 모습.

 

 

 

 


우린 걸어서 그랜드 바자르(시장)를 방문하기로 했다.
그랜드 바자르는... 코엑스몰 같은 모양새+규모의 재래 시장이다.

그랜드 바자르에 가기 전 들린 기념품 가게.
소랭이가 그토록 사고 싶어하던 접시가 있던 곳인데... 너무 비싸서 안 사겠다고 했다 ㅠ.ㅠ
하나 사지.ㅠ.ㅠ

아저씨가 우리 커플 사진을 마구 찍어주기 시작했다. ㅋㅋㅋㅋ

 

 

 

 

 

컵도 들고 찍으라고 아저씨가 시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저 접시가 소랭이가 마음에 들어하던 거였는데......ㅠ.ㅠ
다음에 터키 가면 꼭 사옵시다 ㅋㅋ

 

 

 

그랜드 바자르 내부....

짝퉁도 엄청 많이 팔고 있었다;;;;;

 

 

 

저기서 한참 둘러보다가 몇 개의 기념품을 사고...
나오는 길에 뒤늦게 생각 나서 시장 입구를 찰칵!
(그러고 보니 시장 내부의 사진이 거의 없네;;;;;;;)

 

 

이곳에서 케밥을 하나 사고....
근처 케이크 가게에서 맛난 조각 케이크도 사서 숙소로 향했다.

 

 

 


드디어 내일.
터키의 짧고도 긴 여행이 끝나고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는 날 ㅠ.ㅠ
내일의 여정을 확실하게 준비하기 위해 이날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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