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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신혼여행 #3, 데니즐리 - 안탈리아

by tubebell 2011. 11. 7.

소랭이가 그토록 이쁘다고 좋아하던..... Melrose hotel의 예쁜 풍경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음 여행지인 안탈리아로 떠나야 했다.

안탈리아, 터키의 남부 도시이며... 우리가 터키에서 처음으로 방문하는 규모가 큰 도시.
지중해가 붙어 있는 휴양지... 기대가 컸다.
(사실, 우리 신혼 여행은 휴양이 목적이 아니긴 했지만..... ^^;;)

 

 

Melrose hotel의 조식은 너무나도 달콤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는..... ㅠ.ㅠ
신혼 부부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우리는 더블룸 방으로 예약했는데 패밀리룸에서 묵었다!!!!!!! ㅠ.ㅠ  
아아... 주인 아주머니 감사해요!


갈 때도 주인 아주머니께서 여행사에 안내를 해 주어서
안탈리아까지 바로 가는 파묵칼레 여행사 버스를 타고 갔다.

다음에 파묵칼레 또 오게 되면 꼭 들릴 거에요! ^^

터키의 관광버스는 특이하게....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꽤 맛있는 편 ^^;
(저게 터키에서 먹은 몇 안 되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 -_-;;)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점심 겸 해서 케밥을 하나 먹었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식의 케밥.
바게뜨 빵 같은 것 사이에 재료가 들어 있었는데 꽤나 먹을 만 했다.

 

우여 곡절 끝에 도착한 안탈리아.
우리는 지중해 근처(칼레이치 지역)의 Villa Verde라는 곳에서 묵기로 했다.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보고 반해서 가게 된 것.

 

 

 

 

역시 그 곳은 멋진 곳이었다.
바로 옆에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알고 보니 유적지 중 하나였던 것! (케시크 미나레라고.... 부서진 미나레라는 의미이다)

 

 

 

 

유적 옆에 지어진 이 호텔은 그야말로 한 편의 그림과도 같았다.

 

 

 

 

 

방을 치워주겠다며 잠시 기다리라고 하는 동안 차를 마시며 쉬고 있는 소랭이. ^^


객실에 짐을 풀고 우리는 근방을 탐방하기로 했다.

카라알리오을루 공원 옆에 있는 조형물.
무슨 뜻인지 좀 살펴 볼 걸 그랬나?;;;;;;

뭔지 전혀 모르겠다 ㅋㅋ

 

무슨 기념비 같은 거였는데;;;;;


 

 

 

지중해, 지중해 하길래 좀 기대했는데......
멋지긴 하지만, 대한민국에도 멋진 바다는 많다고 생각한다. ^^;;;;

 

 

 

 

근방의 향신료 가게에서 카레를 조금 맛 보았다.
상술이 워낙 뛰어나서인지... 카레가루를 한 봉지 사고 말아버렸다;;;;;

 

마리나 항구... 고기잡이 배들이 굉장히 많이 정박해 있었다.

 

 

마리나 항구로 내려가는 길은 굉장히 좁아서 찾기 힘들다.
계속 가장자리를 따라 가다보면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마리나 항구의 모습.
난 바닷가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항구의 모습을 보면 늘 기분이 좋다 ^^

 

 

그림자 놀이~


 

 

 

 

항구 근처에 시장이 크게 있어서 이것 저것 둘러보았다.

 

이곳에도 여러 미나레와 모스크들이 들어서 있었다.

 

 

 

 

 

칼레이치 구역에서 이정표로 삼는 시계탑.

 

 

오오.... 처음으로 트램을 구경했다.
신기했다. ㅋㅋㅋㅋ

 

하드리안의 문이라는 곳인데..... 여기에서 뻘쭘하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는 한국말이.....!!!!!!

터키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을 만났다.
안탈리아에서 ㅋㅋㅋㅋㅋ

그들도 한국인은 처음 봤다고 했다. ^^;

한국인 커플이 찍어준 사진~

 

터키를 여행하다 보면 이 눈 모양을 엄청 많이 만날 수 있다.
악귀를 쫓아주는 선한 영혼의 눈이라고 한다.

우리도 몇 개 사 왔다~ ^^

 

 

포니 스타일의 차 밑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는 강아지.


 

 

 

 

 

 

 

썩소 커플~ ㅋㅋㅋㅋㅋㅋ

 

 

 

고양이와 소랭이.

 

 

스튜 같은 저 음식은 원래 항아리에 넣고 먹는 항아리 케밥이라고 한다.
꽤 맛났는데... 나만 맛있게 먹었던 듯;;;;

다음 날은 여행사를 통해 하루짜리 투어를 다녀 오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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