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가까운 러닝화 프로젝트, Nike Free 5.0을 선물받다.

 Nike의 신제품, Free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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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 나온 3개의 신발이 Nike Free Project의 3개의 제품이다.
왼쪽부터 3.0, 5.0, Everyday인데.....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맨발에 가깝다는 뜻이다.

Free 3.0의 경우, 사이즈가 없어 작은 제품만 봤지만
정말 가벼운데다 너무나 잘 휘어져서, 좀 딱딱한 양말 정도로 생각해도 될만한 제품이었다.

그 중에 내가 산 것은 Free 5.0 빨간색!
그러나 내 발 사이즈의 제품이 단종되어 다음 날 가산 디지털 단지에 있는 상설매장들을 찾아 나섰다.
(그 날은 잊을 수 없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날이기도 하다)


충격적인 비보를 접하고 공황상태이다 보니
어디서 사야 할 지, 이 제품 저 제품 살펴 보면서 돌아다녀야 할 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운동화 하나 사는데 총 4시간이 걸렸단 이야기;;;;;;

결국 빨간색 Free 5.0을 직영 매장에서 발견했다!!!

Free 5.0을 사면 누구나 한다는 밑창 구부리기 신공!
실제로는 굉장히 부드럽게 휘는 느낌이고, 발에 감기는 듯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그 신발을 신고 룰루랄라 길을 나섰다.
그 비보만 아니었어도 난 아마 뛰어다녔을 테지만.....


아무튼 너무나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오랜만에 만났다.
아껴 신어야지, Free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