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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_제주도 방문기(라 쓰고 처가 방문이라 읽는다)
tubebell
2021. 7. 26. 17:30
겨울, 잠시 짬을 내어 제주도 처가에 방문하였다.
프로젝트를 하느라 지쳐버린 마음을 달래려... ㅠㅠ
제주도는 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온 외할아버지 댁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소랭이의 초등학교 시절 콩쿠르 대상 트로피이다. ㅋㅋㅋㅋ
이렇게 좋은 실력을 가졌으면서 왜 계속 안 하는지 원 ㅠㅠ
커튼 뒤에 숨어서 장난을 치는 한설이......
다음날 우리는 곽지 해수욕장으로 겨울 바다 바람을 쐬러 갔다.
바다에 아무도 없어서 더 좋더라~
마음껏 바닷바람을 쐬고 왔다.
이어서 한라수목원이 괜찮다는 소랭이 추천을 받고
수목원에 가서 좀 거닐다 왔다.
여긴 생각보다는 사람이 조금 있더라.
오빠들과 함께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한설이...
셋은 정말이지...... 정신 없다 ㅠ.ㅠ
그런데 말이다.
이 날 내가 사고를 쳤다.
한설이 목욕 시키다가 등에 화상을 입힌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온몸에 칭칭 붕대도 감고...ㅠㅠ
엄마 아빠랑 병원도 몇 번이나 왔더랬다 ㅠㅠ
아프지 마...
미안해 한설아 ㅠㅠ
어쨌든 며칠은 후딱 지나갔고......
우리는 또 다시 서울로 몸을 옮겼다.
모두 비행기 안에서 기절한 모습이다 ㅋㅋㅋㅋ
제주도, 다음에 보자~~~~~~~~